서울아산병원과 서울외교대사부인협회는 17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포럼'을 개최했다.
'세계가 직면한 주요 건강이슈'를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압둘라 샤이프 알 누아이미 아랍에미리트 대사, 아이너 옌센 덴마크 대사, 움베르토 살라사르 도미니카 대사 등 각국 외교 사절 100여 명과 국내외 보건의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서울외교대사부인협회 대표 연자가 세계 각 지역 여성이나 아동이 겪고 있는 건강 관련 주요 이슈에 관한 강연을 했다. 또 정기택 경희대 교수(전 보건산업진흥원장)는 '한국 보건의료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한국 의료 발전상을 공유했고, 김종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의료'를 발표하며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보건의료 분야의 혁신과 변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행사에 참석한 아말 노세이어 이집트 대사 부인은 '아프리카 지역 여성 건강 및 보건의료 현실'을, 플라비아 글로즈 루마니아 대사 부인은 '유럽지역 아동과 청소년 정신건강'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서울외교대사부인협회는 한국에 있는 약 140개국의 주한 대사관, 국제기구, 외국인 단체의 공관장 및 주요 외교사절의 배우자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