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 2019.10.18 08: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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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금요일 세상소식입니다.

■법무부 차관을 불러 직접 검찰 개혁을 주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는 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예정에 없던 어제 회의는 대통령 지시로 열렸습니다. 민간 활력을 불어넣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는데 특히 건설투자 역할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과잉 수사 지적 등에 대해 원칙에 따라 수사할 뿐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조 전 장관과의 동반 사퇴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또한, 검찰 스스로 개혁 방안을 찾겠다며, 검찰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권 강화 방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특별수사부 폐지는 금융 비리 대응 역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어제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도,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자신도 수사 대상에 오른 국회 충돌 사건 수사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자기변호를 하는 듯한 압박 성격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국회 충돌 사태 수사에 대한 검찰 소환에 불응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기소할지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은 말끝을 흐렸습니다. 소환 조사도 없이 기소된 조국 전 장관 부인과의 형평성을 언급하자, 윤 총장은 발끈하다가, 수사 결과가 곧 드러날 거라며 기다려 달라고 답했습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이 방송사 가운데는 처음으로 YTN이 인터뷰하고, 웅동학원 관련 의혹과 자신의 건강 상태 등을 직접 해명했습니다. 채용 비리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후배가 먼저 접근해 벌인 일이라며, 검찰 수사 방향과 다른 주장을 내놨습니다.

■오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 절차를 진행합니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피고인은 나올 의무가 없어 정 교수는 나오지 않을 전망입니다.

■서울 서초구가 도로 지하를 '사랑의 교회' 예배당 부지 일부로 사용하도록 허가해 큰 논란이 됐는데, 대법원이 법에 어긋난다고 최종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 예배당 시설 등은 사실상 무허가 건축물이 돼 구청이 원상회복을 명령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를 철거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과 유럽연합이 이달 말로 예정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합의안 초안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EU 정상들은 초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뒤 조속한 발효를 요구했고, 이제 유럽과 영국 의회의 비준만 남았습니다.

■세계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인권운동가인 넬슨 만델라의 장녀 '들라미니'가 지난 2일 주한 남아공 대사로 부임했다고 합니다. 남아공 민주화 운동의 후계자로 중량감 있는 인사가 부임하면서 한국과 남아공 관계에도 진전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케이블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요. 수사 대상에 오른 한 연예기획사가 10만 개가 넘는 ID를 동원해 온라인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관련자 증언이 나왔습니다.

■현재 인천공항 승객 가운데 일부는 제1여객터미널 포화 때문에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해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요. 인천공항은 전체 항공사의 터미널 재배치를 검토 내용에는 탑승동을 아예 '저비용항공사 전용 터미널'로 만드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 유치원 통학버스 9천 1백여 대 가운데 340대가 운행 기간이 11년이 넘는 노후차량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실제 중고 거래사이트에 보면 48만 킬로미터를 주행한 유치원 통학버스가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노후차량 가운데 7대를 제외한 333대가 사립유치원 소유입니다.

■프로야구단 공식몰에서 파는 응원용 막대 풍선 및 어린이용 글러브에서 발암 물질이 나왔습니다. 특히 한화 제품에서는 어린이 기준치의 300배가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고, 기아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 제품도 170~180배 수준이었습니다.

■앞으로 강력 범죄나 교통사고 등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에겐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가족 사망에 대한 '방문 통지'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2인 1조를 이뤄 유족을 직접 방문하는데, 한 경찰관이 사망 통지를 하는 동안 다른 경찰관은 쇼크 등 유족의 반응을 살피면서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고 합니다. 

■삼성 갤럭시 S10과 갤럭시 노트의 지문인식 보안이 단돈 7백 원짜리 실리콘 케이스에 해제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간편결제나 은행 앱 등도 지문인식으로 인증하기 때문에 자칫 금융사고로까지 이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소프트웨어 패치를 하겠다고 합니다.

■미국 유통업체 아마존은 3년 전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한 상업 배달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오는 2025년에는 '드론 택배'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정부가 관련 규제를 대거 풀어주는 '규제 혁파 로드맵'을 내놨습니다.

■먼저 항공기 항로와 다른 항로로 드론 택배와 드론 택시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환경을 만들고 내년까지 도서 지역 드론 배송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며, 2023년까지는 빌딩 밀집 지역에도 안전하게 드론 배송이 가능하도록 설비 기준을 도입합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24시간 '응급 전용'인 경기도 닥터 헬기가 도입한 지 39일 만에 중증 외상 환자 17명을 살렸습니다. 야간 출동 6건, 다른 지역으로 출동한 한 건을 포함해서 거의 이틀에 1명씩 생명을 살린 것입니다. 경기도 안에 '닥터 헬기 이-착륙장'은 학교 운동장과 공공 청사 등 1773곳인데 경기도는 더 늘릴 계획입니다.

■은퇴한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가맹점 창업에 20대와 30대가 뛰어들면서 업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치킨 튀기는 영상을 ASMR로 올리는 등 'SNS 홍보'에 적극적이며, 손 편지를 써서 보내고, 고객이 주문할 때마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등 이벤트도 활발하다고 합니다.

■프로야구 키움의 '가을 돌풍'이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SK에 완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습니다. 오는 22일부터 7전 4선승제로 두 팀이 격돌합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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