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지원을 전담하는 기관인 '시장상권진흥원'이 28일 개원,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 5층에서 시장상권진흥원 개원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경기도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출연금 55억원으로 문을 열었으며, 2본부 7팀으로 구성돼 54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초대 이사장은 방기홍 한국 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장이, 초대 진흥원장은 임진 전 경기도 정책개발지원단장이 맡았다.
진흥원은 지역화폐 발행과 이용 활성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한 조사와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진흥원은 3개 권역별 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전통시장·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에 대한 처방과 함께 창업, 성장, 폐업, 재기 등 생애주기별 원스톱(One-Stop) 해결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피가 잘 통해야 건강한 것처럼 경제도 순환이 잘 돼야 살아난다"며 "순환이 잘 이루어지게 경기도가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 모두가 함께 미래와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