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휴먼메디저널) 김종식기자= (재)한국의학연구소(KMI)는 지난 3일 수원시와 업무 협약을 하고, 수원시의 드림스타트 아동 60명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건강검진은 수원시의 드림스타트 사업에 참여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14일 KMI 수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저신장·저체중, 비만·과체중, 아토피·알레르기 질환 등이 의심되는 아동이 대상이다.
아동들은 기본진료와 심전도·폐기능·복부초음파·갑상선초음파·혈액검사 등 52종목의 검진을 받으며, 필요한 경우 107종의 각종 알레르기의 원인을 알아보는 검사도 진행한다.
검진비는 기본진료의 경우 수원시가 15만원ㆍKMI가 20만원을, 알레르기 검사가 포함되면 수원시가 20만원ㆍKMI가 30만원을 지원하게된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만 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를 위한 건강·복지·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센터 3곳(우만·세류·매교)을 운영하고 있다.
김상묵 한국의학연구소 수원센터 이사는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에게 검진의 기회를 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숙 수원시 보육아동과장은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