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2월 21일 금요일 간추린뉴스

2020.02.21 07:36:49

■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1명이 나왔습니다.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였고 숨진 뒤에 검사를 했는데 '양성'이 나온 겁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망했는지는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확진자는 53명이 추가됐고, 누적 확진자는 백 명을 넘었습니다.

■ 대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 사람은 기존 확진자인 31번 환자를 포함해 50여명을 넘었습니다. 대부분 31번 환자와 같은 시기에 같은 공간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추정되어 당시 예배에 참석했던 신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위기단계 격상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청도에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두 사람은 한달간 면회나 외출도 없이 병원에 있었던 환자입니다. 이 때문에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었는데요. 보건당국은 이번 무더기 감염사태의 진원지인 신천지 대구교회의 연관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제주 해군 병사가 2차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제주도는 해군 병사의 자세한 동선을 공개하고 긴급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8일 밤 대구에서 제주로 갔고 부대로 복귀했는데 다음 날부터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전주시에서도 각각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2명의 확진자는 모두 대구를 다녀온 사람들이었습니다.

■ 서울에서도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종로에 거주하는 75살 남성인데 종로구는 즉각 관내 어린이집에 휴원을 권고하고 공공시설을 폐관했습니다. 이 어린이집에서 확진환자와 같은 병원에 방문했던 이력이 있어 학부모들의 불안은 커졌습니다.

■ 대구에선 확진환자를 격리 치료할 음압 병상이 벌써부터 부족합니다. 40여명의 환자가 집단 발생한 대구는 54개 병상이 있지만 이미 다른 호흡기 환자들이 음압병상을 쓰고 있는 경우도 있어, 이미 격리 병상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일단은 주변 다른 지역 남는 병상으로 환자를 옮길 예정입니다. 

■ 중국 광둥성의 광저우 등 일부 시 정부가 당첨자에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마스크 복권'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온라인 첫 추첨에서 광저우 시민 2백만여 명이 응모해 이 중 3.5%인 7만여 명이 당첨했습니다.

■ 도쿄올림픽은 방사능 우려, 무더위 말고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혼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설마 했던 올림픽 취소라는 시나리오까지 나왔습니다. 영국 BBC는 올림픽이 취소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비용 손실까지 계산했습니다.

■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제1당이 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은 국정농단 세력이 탄핵을 언급하는 건 염치없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 4월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집회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경찰이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실질심사를 거쳐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 전남편과 의붓아들 살해 혐의를 받는 고유정에게 무기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전남편 살해사건은 유죄로 봤지만, 의붓아들 살해사건은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판결문에서 고유정이 전남편을 펜션으로 유인해 수면제 성분을 먹이고 계획적으로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 대구, 경북 지역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된 가운데 이런 시기를 틈타 가짜뉴스들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확진자 이동경로, 얼굴 등 가짜 정보를 만들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어 이에 경찰은 엄정 대응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 정부가 부동산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서 수원과 안양, 의왕 전역을 규제지역으로 묶고 대출 조건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는 특별사법경찰이 9억 원 이상 고가 주택 거래에 대한 조사도 시작합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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