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휴먼메디저널) 김종식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내 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의 주소 239곳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신천지측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전국 신천지 교회 및 부속건물 110곳 가운데 경기도내 239곳이 위치해 있으며, 신천지의 자발적인 공개로 방역 조치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신천지측이 밝힌 자료는 경기도에서 파악한 자료와 일부 차이고 나고 있어 두 자료를 크로스 체크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각 시설에 대한 방역여부 확인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 지사는 시설에 대한 방역도 중요하지만, 신도 명단 확보가 더 시급하다며 신천지측에 신도명단 통보를 정중히 요청했다.
또 도민 여러분의 제보(경기도콜센터)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도민의 제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전주조사와 꼼꼼한 방역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