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5월 12일 화요일 간추린뉴스

2020.05.12 07:38:48

 

■ 서울 이태원 클럽을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자 정부가 고3을 비롯한 각급 학교의 등교 수업을 1주일 더 연기했습니다. 이태원 클럽 확진 환자가 대학 일대 유흥시설을 다녀간 것이 확인되면서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던 대학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환자가 9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용객이 많은 이태원의 다른 유명 클럽인 '메이드'를 방문한 환자가 나와 대량 전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서울시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지만 연락이 안 되는 사람들을 조사하기 위해 신분 노출이 안 되는 익명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검사를 안 받으면 벌금 200만 원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감염이 군대 내부에서도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간부를 비롯해, 2차 감염자 4명이 더 확인됐는데요.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에 다녀왔다고 자진신고한 장병만 49명에 달해, 이들 가운데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모레(13일)부터 서울에서 마스크를 안 쓰면 혼잡한 지하철은 탈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에 정원의 1.5배 승객이 몰린 혼잡 상황이 발생했을 때 마스크 착용을 방송으로 알리고 개찰구에서 마스크를 안 쓴 승객을 막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안 편의점 등에 덴탈 마스크를 충분히 비치했다고 밝혔습니다.

■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비서의 코로나19 확진 후폭풍이 거셉니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책임진 핵심 인사들이 줄줄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은 물론,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과 함께 대통령과 부통령의 감염 위험도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최근 한국 등 일부 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한 사례를 거론하며, 이들 나라는 이에 대응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신들은 한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하는 시점에 2차 감염이 발생한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n번방을 만든 갓갓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경찰은 갓갓이 구속되면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 공개 여부와 방법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 입주민에게 폭행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추모와 폭행한 입주민을 엄벌해 달라는 국민 청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단인 다툼이 있던 날 이후 폭행한 입주민은 쌍방 폭행을 주장하며 수술비 2천만 원을 요구했는데 엉뚱한 진단서를 제시한 거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 38명이 숨진 이천 물류창고 화재가 시작된 지하 2층에서 우레탄폼 희석과 승강기 설치 작업이 동시에 진행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선 담배꽁초도 발견됐는데, 소방 당국은 용접이나 담배 불티가 우레탄폼에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는 바이오업체 신라젠의 문은상 대표이사가 구속됐습니다. 신라젠이 개발한 항암바이러스 후보물질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을 공시하기 전에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 거액의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파트 경비원을 추모하기 위해 주민들이 경비실 앞에 작은 분향소를 마련했는데요. 추모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폭행한 주민을 엄벌해달라는 국민청원에는 하루 새 수만 명이 동의했습니다.

■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 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경기가 침체하면서 반도체와 승용차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의 수출이 부진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전 국민 고용보험의 단계적 추진을 주문한 가운데 예술인을 고용보험 대상에 포함하는 개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특수고용직까지 확대하는 방안은 21대 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OTT 업체들의 이른바 인터넷 망 '무임승차'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국회가 콘텐츠 사업자들에게도 인터넷망 품질 유지를 위해 비용을 부담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신혼부부들도 국내 여행지나 호텔로 신혼여행을 가는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파리만 날리던 호텔들도 사라졌던 신혼부부 상품들을 다시 내놓으며 손님 끌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 각종 카드 포인트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기 위한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일부 카드사의 홈페이지에선 한때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됐습니다. 

■ 8월부터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민간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한 조치인데, 향후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바뀔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네이버가 미국 아마존처럼, 매달 구독료를 내면 쇼핑, 음악, 웹툰 등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를 쓸 수 있는 유료 회원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카카오 같은 포털이 웹툰이나 음악 등을 유료 서비스로 내놓기는 했어도, 이번처럼 서비스를 묶어 멤버십 형태로 출시한 것은 처음입니다.

■ 우리가 직접 개발해서 지난 2월에 발사한 환경·해양 관측용 천리안 위성 이비호가 한반도 모습을 처음으로 찍어 보냈습니다. 천리안 1호보다 공간 해상도가 네 배 높아서 동서해 바다 색깔의 차이뿐 아니라, 전국의 강과 저수지, 인천공항 활주로 모습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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