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휴먼메디저널) 김상묵 기자 = 한국의학연구소(KMI)는 대구지방경찰청과 ‘순직 경찰공무원 유가족을 위한 건강사랑 나눔’ 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올해 60여명이 KMI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에서 종합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순직 경찰공무원의 부모 및 배우자와 자녀에 한하며, 기수검자를 포함해 가족당 동시 3명까지 대구지방경찰청(경무계)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구지방경찰청 송민헌 청장, 대구순직경찰유족회 서지연 회장과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이사장, 한만진 사회공헌사업단장, 김정훈 상임감사, 이재영 전무이사, 이동묵 대구센터장, 박윤동 사회공헌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MI는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순직 경찰공무원 유가족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종합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암)으로 판정된 유가족의 경우 3년간 최대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수술비와 치료비도 지원한다.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국민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순직 경찰관의 숭고한 업적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무료검진과 의료비 지원을 비롯한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KMI는 1985년 설립된 종합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