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가 늘면서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마켓컬리는 지난 1월부터 이달 17일까지 미용 상품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444%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피부 관리용 제품 판매량은 909% 급증해 미용 카테고리 가운데 가장 증가율이 높았다. 피부관리 제품이 전체 미용 상품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7%로 가장 컸다.
피부관리 제품 중에서도 마스크팩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6배 뛰면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마스크팩 다음으로는 피부 결을 다듬을 수 있는 액상 형태의 세럼(에센스) 제품이 많이 팔렸고, 뾰루지 등 피부 문제를 진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패치 제품이 뒤를 이었다.
마켓컬리는 마스크 착용 일상화로 피부 고민을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피부 관리 제품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