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1.01.08 08:15:45

■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북극 한파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파 속에 호남과 충남 남부 서해안, 제주도, 서해5도 등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크게 밑돌며 나흘째 세자릿수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입원 치료가 필수인 위중증 환자 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 헬스장과 수영장 등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실내체육시설이 오늘부터 조건부로 운영이 허용됩니다. 다만 아동과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고 성인은 이용이 안 돼 업계의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앞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들은 '코로나19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영국과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공항 입국자는 오늘부터 항만 승선자는 15일부터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음성 확인서는 출발일 기준으로 72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검사 결과에 한해서만 인정됩니다.

■ 국회가 오늘 본회의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노동자가 사망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안전조치를 미흡하게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했는데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은 3년의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습니다.

■ 경제단체들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에 대해 정치적 고려만 우선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지킬 수 없는 의무를 부과와 중한 형벌로 기업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도 투자를 늘리기 어려워 투자 축소로 이어질 것이며, 인적·재정적 여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가혹한 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스가 일본총리는 정부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전국적으로 코로나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도쿄 등 4개 지역에 다음 달 7일까지 긴급사태를 선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미국 공화·민주 양당이 천문학적 광고비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 조지아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2석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상원과 하원까지 모두 장악하게 되어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의 미국 의회 난입 사태를 놓고 미국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미 행정부 인사들의 사퇴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 시각 7일, 머스크 CEO의 순자산이 1천885억 달러, 우리 돈 약 206조 원으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약 1조6천억 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란에 나포된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 석방과 우리나라에 동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70억 달러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부 대표단이 현지시간 7일, 이란에 도착했습니다. 이란은 동결 자금을 활용한 백신 구입뿐만 아니라, 동결 대금의 7분의 1에 해당하는 10억 달러를 의료 물자 구입에 사용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 내년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후보 단일화를 놓고, 국민의힘은 입당이든 합당이든 빨리 합치자고 하는데 안철수 대표측에서응답이 없자 급기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 안 하면 자신이 출마할 수밖에 없다는 초유의 '조건부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6일, 도심 도로에서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목격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인도나 차도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입니다. 이를 어기면 20만 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로 처벌됩니다.

■ 집합금지명령을 어기고 밤 9시 이후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의 불법 영업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단속을 피하려고 빌라와 모텔 지하 등에서 새벽까지 몰래 영업을 하는데, 단골이 아니면 신분 확인도 하고 QR을 찍으면 엉뚱한 호프집으로 나오는 등 불법운영을 하고 있지만 단속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 앞으로는 불효자나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서 상속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법무부는 어제 '상속권 상실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는데요. 부모가 직접 불효자의 상속권을 없애 달라는 소송을 낼 수도 있고 고 구하라 씨의 경우처럼 유족들이 생전에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에 대한 소송도 낼 수 있어서 상속 제도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 올해 전국에 민간아파트 39만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부동산 업체가 조사한 '2021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에 따르면 전국 407개 사업장에서 약 39만 8백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 최근 5년 평균치와 비교해도 10만 가구 이상 많은 수치라고 합니다.

■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택시 기사에게 정부가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 고용안정지원사업이 오늘(8일) 시작됩니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지원대책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로 매출이 감소한 택시회사 소속 운전기사 약 8만명이 대상입니다. 개인택시 기사에게는 100만원이 지급됩니다.

■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4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운데,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의 창업자 김정주 대표가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오늘 부터 연료비 변동분이 반영된 새 전기요금이 집계됩니다. 이르면 오는 11일쯤 각 가정에서 받아보실 수 있는데요. 새 전기요금 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석탄, 액화천연가스 같은 연료 가격을 분기 단위로 요금에 반영하고 또, 지금까지 요금에 들어있었지만, 소비자가 알 수 없었던 기후·환경비용은 별도로 고지합니다. 1가정 기준으로 볼 때 한달 전기량200kwh 이하 사용 가구는 돈을 더 냅니다.

■ 정부에서 해외에 거주하는 현지 외국인들을 상대로 최애 한식 순위를 꼽았는데, 한국식 치킨이 1위, 김치가 2위, 비빔밥은 3위에 선정됐습니다. 반면 가장 싫어하는 한식으로는 한국식 술이 꼽혔고 그 뒤를 김치가 차지했습니다.

■ "코파라치"를 아시나요? 코로나와 파파라치가 합쳐진 말인데요,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자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방역수칙 어긴 현장을 사진찍어 신고하면 지자체 별로, 10만원~최대 100만원 지급했는제, 지난해 연말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방역 수칙이 강화되면서 신고건수도 급증했지만, 일부부작용 외 악성 코파라치 신고도 남발돼 자영업자들의 항의로 결국 올해부터 포상금 없습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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