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1.06.22 07:47:45

■ 어제 오후 9시 기준으로 324명이 확진되면서, 0시 기준 확진자수는 3백명대 중반에서 많게는 4백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9명, 경기 81명, 인천 1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0.4%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예약했지만 이달에 맞지 못한 고령자들은 다음 달 초부터 화이자를 맞게 됩니다. 약 20만 명인데, 오는 23일부터 다시 예약해야 합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혈전증으로 숨진 30대에 방역 당국이 인과성을 인정했습니다. 국내 백신 접종 이후 백신과 사망 사이 인과관계가 인정된 건 처음입니다.

■ 정부가 여당에 제시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소득 하위 70%입니다. 지급액은 1인당 30만 원이 유력합니다. 여기에 3분기에 신용카드를 2분기보다 더 쓰면 증가분 10%를 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돌려주는 전국민 대상 캐시백도 띄웠습니다.

■ 이른바 '이준석 바람'이 청와대에도 불었습니다. 역대 청와대 비서관 중 최연소로 25살 대학생이 청년 비서관에, 의원 출신이 아닌 이른바 0선 정치인이 정무비서관에 각각 발탁됐습니다.

■ 윤석열 전 총장의 의혹이 담겼다는 'X파일'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보수 야권은 공작 정치라며 방어에 나서면서도 파일 공개와 해명은 필요하다는 반응이지만, 윤 전 총장 측은 일절 대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을 열어 대선 후보들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는 경선 연기 논란을 매듭짓기 위해 끝장 토론을 벌입니다. 합당을 추진 중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오늘 실무협상단 첫 회의를 열어 당명 교체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를 완화하는 이른바 '부자 감세'를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참여연대측은 민주당이 부동산 시장의 안정도 정책의 일관성도 내던져버리고, 조세부담의 형평성을 훼손하는 퇴행적 조처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다가올 검찰 중간간부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예고했습니다. 이른바 '권력 수사'를 맡은 수사팀이 대부분 바뀔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법무부는 내일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 인도네시아의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만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5천 명 안팎이었으나 이달 들어 크게 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폭증세는 지난 주 연휴 기간에 가족과 이웃 간에 잦은 접촉과 특히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 한 달 뒤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경기장에 관중을 최대 만 명까지 들어가게 하는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올림픽 취소 여론을 무시한 채 결정이 난건데 비판이 일자 스가 총리는 코로나가 확산하면 '무관중'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 광주 건물 붕괴 사고 철거업체가 압수수색 전에 조직적으로 증거를 없앤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바꾸고 증거 인멸을 확인할 CCTV도 지웠습니다.

■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의 최초 발화지점은 지하 2층 전기 콘센트로 보입니다. 멀티 탭에 여러 전기제품을 한꺼번에 꽂아 두고 24시간 내내 돌렸다는 게 작업자들 증언입니다.

■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에 들어 갔습니다. 이번 파업은 삼성디스플레이 창사 이래 처음이자 지난해 이재용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 폐기를 선언한 이후 삼성그룹의 첫 파업입니다.

■ 어획물 운반선을 위장해 25억 원 상당의 담배를 밀수하려던 선장 등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공해상에서 중국 선박으로부터 담배를 옮겨 싣고 목포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시세 차익을 노리고 밀수를 시도하는건데요. 선박을 이용한 대규모 담배 밀수가 적발된 건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입니다.

■ 이마트가 노브랜드 전문점 가맹사업을 중단합니다. 지난 2019년 첫 가맹점을 연지 2년여 만으로 직영 대신 가맹을 앞세워 노브랜드 매장 출점을 가속화했지만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계속 불거진 영향입니다.

■ 도수 있는 안경은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 있어서 직접 안경원에 가서 사야 합니다. 정부가 이런 규제를 풀어 온라인에서 안경테를 고른 뒤 안과에서 잰 시력을 입력해 안경원에 가지 않고도 도수 안경을 살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 허용을 추진하는데, 안경사들이 매출 저하 이유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 저금리를 무기로 빠르게 대출 시장을 잠식했던 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 신용대출 금리를 연 1퍼센트 포인트 가까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신용등급 1·2 등급의 고신용자 이자율이 전 구간에서 가장 가파르게 오르면서 성실하게 금융 신용도를 쌓아온 고객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합니다.

■ 현대차그룹이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로봇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하면서 로봇 신사업을 통해 인류를 위한 기술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첫 한국형 발사제 누리호나 차세대 중형위성 등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은 지금까지 모두 정부 몫이었는데요. 이 방식을 민간 주도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당장은 쉽지않겠지만, 우선 정부가 징검다리로 민간에 정부 기술을 이전하고 공공 수요를 만들어주는 '미드 스페이스'전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방탄소년단 '버터'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아 가수로는 첫 기록입니다. 발매 후 4주 이상 연달아 1위를 지킨 곡은 빌보드 역사상 모두 13곡밖에 없습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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