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2022.06.16 08:01:48

■ 美, 금리 0.75%p 인상 '초강수'…내달 또 '자이언트스텝' 가능성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로 지난 1981년 말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허덕이는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28년 만에 최대폭의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드는 초강수를 뒀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이달에 이어 7월에도 같은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도 예고하면서 '물가 잡기' 총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종전 0.75∼1.00% 수준에서 1.50∼1.75%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 연준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라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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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7월에 0.5∼0.75%p 금리인상…흔한 일은 아닐 것"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월에도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15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0.75%p, 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관점으로 볼 때 다음 회의에서 50bp 또는 75bp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1994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큰 이번 인상 폭이 이례적인 조치임을 강조, 시장에 다소 안도감을 줬다. 그는 "분명히 오늘의 75bp 인상은 대단히 큰 폭의 금리인상으로 이런 규모의 움직임이 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향후 기준금리에 대해선 FOMC 정례회의 때마다 결정을 내리고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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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자이언트 스텝'에도 금융시장 안도 랠리…증시↑·유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의 금리인상)에도 15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도 랠리'를 펼쳤다. 28년 만의 최대폭 금리인상을 이미 각오한 주요국 증시가 반등장을 연출한 반면, 수요 침체 우려가 제기된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다만 증시와 달리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가상화폐는 침체를 이어갔다. 인플레이션 공포로 최근 급락하던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이날 모처럼 1∼2%대의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70포인트(1.00%) 오른 30,668.5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4.51포인트(1.46%) 상승한 3,789.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0.81포인트(2.50%) 급등한 11,099.1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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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정부에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제출…인상 전망에 무게

한국전력[015760]이 16일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을 정부에 제출한다. 물가 인상 부담에도 정부와 정치권에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면서 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한전은 오는 21일 인상 여부 및 폭을 공식 발표하는데 실제로 인상되면 다음 달에 가스요금과 동시에 오르게 된다. 한전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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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총리, 오늘 양산서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예방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4시께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다. 이번 예방은 한 총리가 새 정부 국무총리로서 전임 대통령을 만나 예우하는 '통합 행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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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기준 재설정해야…합리화 필요"

4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표적인 부동산 규제로 꼽히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와 관련해 현행 적용 기준을 손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내달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15일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누가 봐도 손을 대야 하는 제도"라며 "정교한 기준의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재초환이 애초 취지와 어긋나게 (부동산 공급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됐다"며 "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집값이 크게 뛰었는데 현행 (면제) 기준이 3천만원 이하인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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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풍계리 핵실험장 4번 갱도서도 활동 포착"…연쇄 핵실험?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 정비를 완료했으며 4번 갱도에서도 새 건설 활동이 관측된다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전날 촬영된 위성 사진을 토대로 이같이 분석한 보고서를 게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4개월 전부터 시작된 3번 갱도의 정비작업은 완전히 종료됐다. 이곳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사용될 것으로 관측되는 장소로, 이를 위한 준비는 끝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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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가부채비율 상승시 10년후 신용등급 1단계 강등"

우리나라의 국가부채비율이 계속 상승하면 10년 후 국가신용등급(무디스 기준)이 한 단계 강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6일 '국가부채비율과 국가신용등급 및 성장률 간 관계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가부채비율이 지속해서 상승할 경우 한국은 2032~2033년에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는 임계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IMF(국제통화기금)는 우리나라의 국가부채비율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2.81%씩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한 단계 하락하는 국가부채비율 임계치는 68.6~69.5%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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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감소세 지속 전망…"이달 말 하루 3천명대 나올 수도"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이달 말에는 주 중반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천명대로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발표한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에 따르면, 복수의 연구팀은 이달 말 하루 3천명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인 9천435명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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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영장 기각…"일부 다툼 여지"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구속을 피했다.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백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의 필요성을 심리한 뒤 밤 9시 40분께 "범죄 혐의에 대한 대체적인 소명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나 일부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검찰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현재 별건으로 형사재판을 받는 점이나 피의자의 지위, 태도 등에 비춰 도망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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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체로 흐림…낮 최고 23∼29도

목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오전까지 강원내륙 산지와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가끔 5㎜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아침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중남부 동해안,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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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우크라에 곡사포·하푼미사일 등 1조3천억원 무기 추가지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곡사포와 하푼 해안방어시스템 등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키로 했다. 러시아가 화력 우위를 앞세워 돈바스 등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전세가 러시아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대규모 지원을 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번 지원은 단일 무기 지원으로는 가장 큰 규모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에서는 우크라이나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상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4분부터 약 40분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 방침을 직접 통지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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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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