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2022.09.14 07:54:18

■ 美 8월 소비자물가, 예상넘은 8.3%↑…3연속 자이언트스텝 무게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별로 내려가지 않았다는 이번 결과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미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3%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 6월 9.1%에서 7월 8.5%로 내려온 이후 두 달 연속 둔화했다. 그러나 지난달 상승폭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0%를 상당히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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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 공포에 2년만에 최대 폭락한 뉴욕증시…나스닥 5.2%↓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이란 공포 속에 뉴욕증시가 급추락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기대보다 더욱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 확실시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랭한 결과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6.37포인트(3.94%) 떨어진 31,104.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7.72포인트(4.32%) 폭락한 3,932.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2.84포인트(5.16%) 폭락한 11,633.5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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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금리인상, 최소 0.75%P부터"…인플레 지속에 1%P 관측까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발표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지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가 무너지고 있다. 이제 시장은 연준이 9월 금리인상 폭을 최소 0.75%포인트부터 고려할 것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꺼번에 1%포인트를 올릴지 모른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서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3% 올라 전문가 전망치 8.0%를 상회한 것이 발단이 됐다. 안 그래도 제롬 파월 의장의 지난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시작으로 연준 고위 인사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이 쏟아진 직후에 나온 최악의 결과여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은 확정적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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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여왕 버킹엄궁 도착…"내일부터 웨스트민스터홀서 일반인 조문"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13일(현지시간) 수도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했다. 전날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성자일스 대성당에 안치돼 일반에 공개됐던 여왕의 관은 에든버러 공항에서 영국 공군기 편으로 오후 7시께 런던 노솔트 군공항에 착륙했다. 이후 여왕의 관은 버킹엄궁으로 운구돼 새 국왕 찰스 3세와 부인인 커밀라 왕비 등 왕가 일가가 지켜보는 가운데 왕실 근위대 의장대의 사열을 받고 버킹엄궁 내부 보우 룸에 안치됐다. 여왕의 관은 14일 오후 5시부터는 나흘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돼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이후 공휴일로 지정된 19일에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여왕의 국장이 엄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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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당헌 개정 하자 있나…법원, 오늘 가처분 심문

국민의힘의 당헌 개정 과정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는지 등을 따지는 법원 심문이 14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개정 당헌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을 심문한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법원이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해 주호영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하면서 '당의 비상상황은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판시하자 지난 5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헌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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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방부 "美, 검증된 북핵 억제력 보유…동맹과 긴밀 협력"

미국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이 핵 선제공격을 가능하게 한 법령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핵 억제력 확보를 위해 동맹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선제 핵 공격에 대응할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에 "핵 억제와 관련 우리는 검증된 정책과 절차를 갖고 있으며 여기에는 국제 동맹과 매우 긴밀한 협력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 보도를 봤다면서 "북한이 과거에도 해 온 것으로 도움이 안 되며 (역내를) 불안정하게 하는 발언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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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고소득 사업자, 소득 절반 신고 누락…총 5.4조원"

최근 5년간 고소득 사업자들이 세무당국에 소득을 신고할 때 총소득의 절반에 가까운 5조4천억원 정도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7∼2021년 고소득 사업자 세무조사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국세청이 세무조사로 적출한 소득은 총 5조3천669억원이었다. 적출소득은 세무조사를 통해 적발된 탈루 소득을 말한다. 같은 기간 고소득 사업자들이 국세청에 신고한 소득은 5조8천43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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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비로 밥먹고 노트북 구매…서울대 감사서 드러난 비위 백태

교육부가 지난해 9∼10월 진행한 서울대 정기 종합감사에서 다수의 비위 사실이 적발됐다. 경찰 고발 및 수사의뢰한 건도 있었다. 14일 교육부와 서울대 공시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8월 이 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경고 272건과 주의 453건, 경징계 4건, 중징계 1건의 감사처분을 최종 요구했다. 교육부는 연구책임자가 학생연구원 인건비를 부당하게 쓰고, 개인용 노트북을 연구비로 구매한 사례, 건설업 면허가 없는 업체와 계약하고 공사를 시행한 두 사례에 대해 경찰 고발 조치했다. 이외에도 학생연구원의 인건비를 일괄 관리하거나 연구과제 물품을 허위로 구매해 중징계 처분 요구와 함께 약 2억5천만원을 회수당한 사례, 대학원 조교에게 인건비·장학금을 미지급하거나 부적정하게 지급한 사례, 연구과제비를 식대에 쓴 사례, 도서를 무단 반출한 사례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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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팅 제로' 손흥민, 공식전 8경기 골 침묵…팀은 시즌 첫 패배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의 골 침묵이 2022-2023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8경기째 이어졌다. 소속팀 토트넘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 덜미를 잡혀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스포르팅과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후반 27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터뜨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 것을 포함해 공식전에서 24골을 몰아쳤던 손흥민의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는 이날도 나오지 않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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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체로 흐리고 곳곳 약한 비…낮 최고 24∼31도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는 이날을 시작으로 16일까지 10∼40㎜의 비가 내리겠다. 충남북부서해안은 5∼20㎜, 인천과 경기서해안, 강원 영동, 충남북부내륙,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5㎜ 내외의 비가 이날 하루 동안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과 경기서부내륙,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에는 1㎜ 내외의 약한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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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반격에 고무된 美 "수일 내 추가 군사지원"

미국 백악관이 최근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는 등 우위를 점했다면서 조만간 무기체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수일 내에 추가 안보 지원 패키지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매일 대화하며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북부와 남부에서 동시에 반격에 나선 가운데 최근 수복한 하르키우주가 있는 북부에서는 전세를 유리하게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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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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