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탐방로 '해파랑길' 경주 단절 구간 6월 개통

2023.01.13 09:29:49

 경북 경주를 지나는 동해안 해파랑길 전 구간이 오는 6월에 개통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해파랑길 경주 구간 중 연결이 끊긴 양남면 나아해변∼문무대왕면 봉길해변 6㎞ 구간을 연결하는 탐방로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6월까지 13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친 뒤 개방할 예정이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이어 만든 총 50개 코스 750㎞에 달하는 걷기여행길이다.

 양남면과 문무대왕면 일대 해변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발전소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 있어 탐방로가 개설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양 기관과 협의해 원전이나 처분시설을 돌아가는 탐방로를 만들기로 했다.

 또 새 탐방로 대부분이 산림지역을 통과하는 만큼 스마트 산불 감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경주만의 특색 있는 걷기길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탐방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Copyright @2015 MEDIAON Corp. All rights reserved.

휴먼메디저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941, 2층 101호(영화동 동성영화타운) 발행인 : 김상묵 | 편집인 : 김상묵 | 전화번호 : 031-253-6000 등록번호 : 경기,아52363 등록 연월일 : 2019.10.25 발행연월일 : 2019.10.26 Copyright HUMANMEDI.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