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등록 2023.02.09 07: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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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 강진 현장] 공항·도로에 구조대 행렬…마트선 이불·석탄 구호물품 동나

대규모 지진이 강타한 지 사흘째인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지진 현장으로 출발하는 길 이스탄불에는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함박눈이 내렸다. 예년 같았으면 이례적으로 늦은 눈 소식이 신기하고 반가울 수도 있었겠지만, 지진 현장에선 단 1초도 아쉬운 골든타임에 내린 눈은 폐허 속에서 간절히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생명들을 떠올리게 했다. 지진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전역에 닥친 강추위와 눈, 비는 전국 각지의 공항에도 타격을 줬다. 진앙 주변의 가지안테프 공항이 일시 폐쇄된 것을 비롯해 전날 이스탄불 공항이 악천후로 운영되지 못하면서 이날도 항공편이 줄줄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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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만에 최악 참사…지진 사흘째 사망자 1만2천명 육박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뒤흔든 강진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내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진 발생 사흘째인 8일(현지시간) 지진 사망자가 9천57명, 부상자가 5만2천979명으로 추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지진 피해가 큰 지역 중 하나인 카흐라만마라슈를 찾아 피해 상황을 직접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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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무정지된 이상민 장관, 관용차·비서 없이 지낸다

8일 국회 본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 정지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무 정지 기간에 관용차와 수행비서 없이 지내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장관은 앞으로 관용차를 타지 않고 비서의 도움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날 국회 본회의 전에 밝혔다. 이 장관은 탄핵소추로 직무상 권한이 정지되지만, 신분상 권한은 유지되는데 관용차와 수행비서는 직무상 권한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볼 여지가 있기 때문에 논란을 피하려고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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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건군절 75주년' 야간열병식 개최…신무기 동원 예상

북한이 조선인민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8일 저녁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8시 30분께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 식전 행사를 시작했고 이어 본행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집권 이래 12차례 열병식 중 11번 참석한 전례를 볼 때 참석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김 위원장이 참석해 연설했다면 대남·대미 메시지를 담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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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보호 배수 작업 완료…물 새는 곳 없이 잘 떠

청보호 전복 사고 엿새째인 9일 바로 세워진 청보호에서 실종자 4명에 대한 선내 수색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해경 등 구조당국은 이날 오전 날이 밝는 대로 청보호 내부 공간에 대한 수색을 재개한다. 당국은 전날 오후 6시 10분께 뒤집힌 청보호를 바로 세우고 배수 작업과 함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선내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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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기대보다 더 오래, 더 높은 금리 필요"…연준의 경고

시장 예상보다 금리를 더 올리고 높은 수준의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의 경고가 잇따랐다. 8일(현지시간) 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아칸소주립대 영농콘퍼런스에서 "우리는 더 먼 길을 가야 한다"며 연준이 통화긴축이라는 현재의 행동 계획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오랜 싸움이 될지 모른다. 현재 일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오래,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 일을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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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전당대회 컷오프 여론조사 마감…막판 표심 다지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은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 마감일인 9일 당원들을 만나며 막판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부산고 재경 동문 모임인 '청조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충북 일대 당원들과 간담회를 한다. 김기현 후보는 국회에서 당 청년위원장들의 지지 선언 회견에 참석한 뒤 서울을 순회하며 당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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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발 단기비자 조만간 풀릴 듯…입국 전후 검사는 유지

정부가 조만간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풀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 전후 검사와 공항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유지하되, 정부 차원의 외국인 격리시설은 운영하지 않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9일 복수의 방역·보건 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으로 중국발 입국자 방역 대책을 변경할 방침이다. 이르면 오는 10일 혹은 다음주 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중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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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5개 대륙 발견 中풍선, 모두 정찰용이지만 크기·역량 다양"

미국 정부는 최근 미국 영공을 침입한 중국 정찰풍선이 세계 곳곳에서 활동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파악한 정보를 동맹 및 협력국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외신센터에서 한 브리핑에서 "중국의 정찰 프로그램에 대해 더 알 필요가 있는 전 세계 동맹과 파트너를 접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 정찰)프로그램의 영향을 받은 유일한 국가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동맹과 파트너가 이 사실을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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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마니아에 K9 자주포 수출 타진…"성사되면 10번째 운용국"

대한상공회의소 동유럽 경제사절단이 루마니아와 방산 협력을 강화하고 동유럽 방위산업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9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동유럽 경제사절단에 참가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은 각각 지난 6일과 8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정부 및 국영방산기업 롬암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포괄적 방위산업 협력 증진을 약속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루마니아는 국방 예산을 증액하고, 군수품 재정비와 장비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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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남부지방 비…낮 최고기온 5∼12도

목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겠다. 밤사이에 충청권 남부를 포함한 남부지방으로 비나 눈이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전남·경남 5∼40㎜, 전북·경북 5∼20㎜, 충북·충남 남부 5㎜ 내외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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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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