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이선영, 조동휴 교수팀이 자궁경부암 환자 치료 시 항암 방사선과 온열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러한 효과를 입증한 연구 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급 국제학술지인 매디슨(MEDICINE) 1월호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그간 수술이 불가능한 자궁경부암 환자들은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아왔으나, 암세포가 임파절로 전이된 경우 치료 후에도 재발이나 전이가 발생했다.
전북대병원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항암 방사선과 온열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재발률이 낮아지는 결과를 확인했다.
교수팀은 "임파절 전이 진단을 받은 자궁경부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온열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음을 의미하는 논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