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라멘 먹을 때 스마트폰 하지 마세요"
"네?"
최근 일본 도쿄의 유명 라멘 식당이 손님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식사 시간이 점점 길어졌기 때문인데요.
얼마나 심했길래?
식당 사장은 "한창 바쁜 시간에 한 손님은 동영상을 보느라 4분 동안 라멘을 먹지 않고 있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라멘이 불어 맛도 없어지고, 기다리는 손님에게도 민폐라는 것.
그런데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다른 나라에서도 식사 중 스마트폰 규정을 만드는 식당이 생겨났는데요.
음식에 덜 집중하고, 좌석 회전율이 떨어진다는 이유죠.
프랑스의 한 식당은 스마트폰을 쓰면 점원이 호루라기를 불고 옐로카드를 날립니다.
손님의 불만은 없나요?
이번 라멘 식당 방침에 일부 손님은 불쾌함을 느끼고 음식을 남긴 채 나가기도 했다는데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혼자 밥 먹는 경우가 많은데, 식당 회전율 때문에 손님의 자유를 빼앗는다는 시각도 있죠.
식당이 손님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