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 기승정·최현우 교수팀이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3 AACC(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Chemistry) 학술대회'에서 임상진단면역분과 우수학술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74회를 맞은 AACC 학술대회는 미국 임상화학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진단검사 분야 학술대회이자 박람회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780여건의 논문초록이 제출됐으며, 임상진단면역분과로 제출된 140여건 중 3건이 우수학술상으로 선정돼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기승정·최현우 교수팀은 자가면역질환의 선별검사로 시행되는 항핵항체(ANA), 간접면역형광항체검사법(IFA)에서 관찰되는 'DFS(Dense Fine Speckled)' 패턴과 관련 항체인 'anti-DFS70' 항체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기승정·최현우 교수팀은 현재 국제 표준명명법을 기반으로 한 ANA, IFA 패턴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관련 검사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