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을 연중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전국 2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와 진행하는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은 이들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됐다.
만 9세 이상 만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3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만 19세 학교 밖 청소년은 다른 국가건강검진과 중복되지 않았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난달 학교밖청소년법이 개정되면서 지원 근거도 마련됐다.
검진에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나온 저소득층 학교 밖 청소년은 가까운 시군구청을 찾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신청하면 의료비를 받을 수 있다.
검진받고 싶은 청소년은 꿈드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포스터 1천544부와 소책자 5만4천300매를 제작해 꿈드림센터, 청소년쉼터, 대안교육기관 등 635개 기관에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