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글로벌 뷰티 트렌드인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ction)에 맞춰 헤어·바디케어 상품군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키니피케이션은 얼굴 피부처럼 두피와 신체 피부를 관리하는 것을 뜻한다.
올리브영은 이런 트렌드를 K-뷰티에 선제적으로 반영해 스킨케어 범위를 헤어·바디로 확장하고 관련 상품군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다음 달 12일부터 5일간은 기능성 헤어와 바디케어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같은 달 4∼15일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울영장' 팝업 행사도 연다. 얼굴보다 두피·몸 피부에 집중한 올리브영의 특별한 목욕탕을 콘셉트로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팝업에서는 전문 기기를 활용한 일대일 두피·몸 피부 상담을 해주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헤어용품 중 헤어 토닉이나 앰플 등 '스페셜 케어' 카테고리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51% 늘었다.
바디용품 중에서는 '트러블 케어' 기능을 갖춘 상품 매출이 65% 증가하는 등 기능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기능성이 돋보이는 유망 헤어·바디케어 브랜드를 육성해 스키니피케이션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