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는 치매과학연구소 연구팀이 중앙보훈병원 김학수 박사, 뉴로비스 기업 등과 함께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환경적 풍부화(Environmental Enrichment) 효과와 그 기전을 밝혀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비약물 중재 방법의 하나인 스노즐렌(Snoezelen·다감각 환경을 통해 인지 기능을 자극하는 치료법) 치료에 착안, 동물실험을 통해 환경적 풍부화가 알츠하이머병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그 결과, 스노즐렌과 유사한 환경적 풍부화가 Abca2, Stat5b, Gpx4, Trap1과 같은 단백질들을 조절해 알츠하이머병의 병리를 완화하고, Slc17a6, Glul, Gnai2, Gphn, Camk2a, Camk4, Maob, Calml3 등의 시냅스 및 신경전달물질 관련 단백질 발현을 증가시켜 시냅스 기능을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화 분야 학술지인 'Aging Cell'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