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심폐소생술의 시행률을 높이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119 심정지 소생자 모임인 '119리본클럽'을 지원자와 구조자 그룹이 참여하는 '119 심정지 소생자 연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연대에는 소생자 외 관련 학계, 후원기업, 재단 등 지원자 그룹과 119구급대원, 일반인 하트세이버 등 구조자 그룹이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은 그룹 간 협업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등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 카페 '119 심정지 소생자 연대'(https://cafe.naver.com/119rebornclub)에서 심폐소생 관련 경험담을 공유하는 '나의 하트세이버 이야기' 연재 이벤트를 이날부터 진행한다.
이외에도 범국민 심폐소생술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강연을 하고, 희망 나눔 실천을 위한 각종 행사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초기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가 중요한 만큼 연대의 다양한 활동이 국민의 인식 개선과 안전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