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28% 폐기…유효기간 경과가 주요 이유"

2024.08.19 19:23:27

백종헌 의원, 질병관리청 자료 분석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 중 30% 정도가 폐기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회의원(부산 금정)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코로나19 백신 활용 및 폐기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 8월까지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2억1천679만 회분이다.

 그런데 이 중 28.6%에 달하는 6천197만 회분은 폐기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로 들여온 코로나19 백신 중 1억4천181만 회분은 접종에 활용했고, 1천24만 회분은 해외에 공여했다.

 6천197만 회분에 이르는 백신이 폐기된 사유로는 유효기간 경과가 6천160만 회분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접종 종료에 따른 미활용이 29만 회분, 백신 온도 일탈이나 백신 용기 파손 등이 각각 4만 회분이었다.

 백종헌 의원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국민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같은 고위험군 대상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변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백신의 유효기간을 잘 파악해 물량 공급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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