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에도 교통을 둘러싼 불편이 예상되면서 근심을 줄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에 깔린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승차권 예매, 운전, 주차 등에서 쏠쏠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선 귀성길·귀경길에 조금이라도 덜 막히는 경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네이버는 지도 앱의 내비게이션에서 운전자가 '나중에 출발' 기능을 활용하면 시간대별 예상 소요 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며 교통이 덜 혼잡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내비에서 목적지를 검색한 뒤 화면 왼쪽의 시계 아이콘을 통해 출발 시간을 바꾸고 예상 소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는 앱으로 도로 상황을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티맵의 경우 지도에서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의 CCTV 버튼을 활성화한 뒤 특정지점 CCTV를 누르면 화면으로 도로 정체 및 교통사고 여부, 인근 기상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티맵은 추석 연휴에 ▲ 임시 갓길 차로(음성안내) ▲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 ▲ 고속도로 통행요금 변경 ▲ 도로 개통 예정 구간 ▲ 복잡 교차로 이미지 개선 등에 대한 안내도 제공할 예정이다.
연휴에 갑자기 기차표를 예매해야 할 경우 토스 앱이 유용할 수 있다.
토스 앱에서 코레일과 수서고속철도(SRT) 예매 현황과 반환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열차 시간표 조회, 좌석 선택, 승차권 예매 및 결제, 승차권 관리 등을 할 수 있고 편리하게 승차권을 선물할 수 있다.
또 토스 앱으로 서울, 인천공항 등 일부 지역에서 택시를 이용하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탈 수 있다.
토스는 간편결제 등 금융 서비스로 유명하지만 정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서비스 개방'에 참여하면서 교통 관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을 통해 연휴에 무료로 개방되는 공공주차장을 알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추석 연휴에 전국 공공주차장 1만5여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