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악성 민원 등에 의한 공무원 직무 스트레스를 집중적으로 진단·관리하기 위해 '마음 바라보기' 주간을 처음 운영한다.
인사혁신처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11일간을 '마음 바라보기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마음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사처가 지난 8월 발표한 '범정부 공무원 재해 예방 종합계획'의 일환이다.
인사처는 행사 기간 공무원의 마음 건강 자가 진단을 적극적으로 권고해 공무원의 현재 마음 상태부터 제대로 진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 주제는 '마음, 쉼, 시작'으로 서울, 세종, 과천, 제주 등 전국 9개 정부청사에서 진행된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공직사회가 건강해야 공공 서비스의 품질도 올라간다"며 "공무원들의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마음 건강을 살뜰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