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북한군 3천명 러서 훈련중…우크라전 투입되면 정당한 표적"
미국 백악관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하고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면 분명 피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10월 초에서 중반 사이에 최소 3천명의 군인을 러시아 동부로 이동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비 보좌관은 "우리는 북한군이 배로 북한 원산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후 북한군은 러시아 동부에 있는 다수의 러시아군 훈련 시설로 이동했으며 현재 훈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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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올해도 한국 1인당 소득, 일본보다 높아…작년보다 격차↑"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과 대만에 여유 있게 앞설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이 나왔다. 24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IMF는 지난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6천132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3만5천563달러)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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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스, 反트럼프 공화표 노리지만 민주도 비슷한 규모로 이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싫어하는 보수 유권자들을 포섭하려고 노력하지만, 아직 별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23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의 반(反)트럼프 인사들과 선거운동을 함께하며 공화당 지지층의 이탈을 부추기려고 하지만 지금까지의 성과에는 "특별한 게 없다"고 평가했다. WP는 이달 발표된 여론조사 중 신뢰성이 높은 조사를 집계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이 평균적으로 공화당 표의 6%를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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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필리핀 정상 "양국민 안전 보장" 합의…후속조치 이행될까
한국과 필리핀 양국 정상이 고(故) 지익주(당시 53세) 씨 피살 사건을 논의하며 양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행될지 주목된다. 24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의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2016년 발생한 필리핀 한인 사업가 지익주 씨 납치 살해 사건 주범에 대한 형 집행을 위해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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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 "내가 무슨 잘못 했는지 묻고 싶다"…숨진 女교사 이메일
"그 학생과 약 1년의 시간을 보낸 후 저는 교사로서의 무기력함, 교사에 대한 자긍심 등을 잃고 우울증 약을 먹으며 보내게 되었습니다. 3년이란 시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다시금 서이초 선생님 사건을 보고 그 공포가 떠올라 그날은 정말 계속 울기만 했습니다. 저는 다시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떠한 노력도 제게는 다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공포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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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 부진 장기화에…11월 경기전망지수 13개월만에 최대 낙폭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고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다음 달 국내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1월 BSI 전망치가 91.8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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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쓰레기 풍선 또 살포…수도권·강원 이동 가능성
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부양은 올해 들어 지난 5월 말을 시작으로 이번이 30번째다. 합참은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이 경기도·강원도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풍선 발견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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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 없이 모수개혁시 2030 연금 증가율 커"
국민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각각 13%와 42%로 조정하는 모수개혁만을 실시할 경우 젊은 세대가 받게 될 총연금액이 다른 연령층보다 크게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에 모수개혁과 함께 인구·경제 상황에 따라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등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면 전 세대의 총연금액이 비슷한 비율로 삭감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2028년까지 40%로 떨어질 예정인 소득대체율을 42%로 올리는 모수개혁만을 실시하면 2005년생(20세)의 총연금액은 기존 2억8천492만원에서 2억9천861만원으로 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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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즈볼라도 2주 만에 '나스랄라 후계자' 사피에딘 사망 확인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차기 수장으로 거론되던 하심 사피에딘이 사망한 사실을 23일(현지시간) 확인했다. 이스라엘 측에서 사피에딘이 숨졌다는 언급이 처음 나온 지 약 2주 만이다. 헤즈볼라는 이날 "위대한 지도자이자 알쿠드스(예루살렘의 아랍어 지명)로 향한 위대한 순교자, 헤즈볼라 집행위원장 하심 사피에딘을 애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