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역 CT·MRI 설치·이용 쉬워진다

  • 등록 2024.11.01 06:45:28
크게보기

복지부, 지역 특성 고려해 특수의료장비 설치기준 '예외' 적용

 의료취약지에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가 쉬워진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CT, MRI 등 설치 기준에 예외를 적용해 일부 요건을 완화하는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2월 10일까지 입법예고한다.

 복지부는 그간 고가의 의료장비가 무분별하게 설치될 경우 과잉 진료와 의료비 상승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의료기관의 인력 수와 종류, 병상 수 등을 설치인정기준으로 규정하고 관리해왔다.

 단 이러한 규정이 군(郡) 지역 등 의료자원이 적은 지역에서 특수의료장비를 설치하려는 의료기관에는 과도한 제한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또 CT를 설치할 수 있는 군 지역 의료기관의 병상 수 기준을 '100병상 이상'에서 '50병상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시행규칙 개정으로 의료취약지 의료기관도 특수의료장비를 활용한 의료서비스를 적절히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Copyright @2015 MEDIAON Corp. All rights reserved.

휴먼메디저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941, 2층 101호(영화동 동성영화타운) 발행인 : 김상묵 | 편집인 : 김상묵 | 전화번호 : 031-253-6000 등록번호 : 경기,아52363 등록 연월일 : 2019.10.25 발행연월일 : 2019.10.26 Copyright HUMANMEDI.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