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수도권 지자체·중앙정부,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첫 공동대응</strong>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www.hmj2k.com/data/photos/20250626/art_1750628884976_feb507.jpg)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일 서초구 양재동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첫 공식 협력 체계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분석 결과 등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기 협의회와 실무협의체 구성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향후 협의회는 수도권 내 대기 미세플라스틱 대응 강화를 위해 정기 회의를 연 2회 개최하고 시료 채취 지점 선정, 시료 전처리 및 분석 방법 표준화 등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회의 개최지는 서울·인천·경기 순번과 여건을 고려해 순회 방식으로 정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대기 미세플라스틱 분석 방법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지속 가능한 수도권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미세플라스틱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정용원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장은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 대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상징적인 첫걸음"이라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수도권 대기 미세먼지 및 미세플라스틱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환경정책으로 탈바꿈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성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 분석 장비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미세플라스틱 대응을 주도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