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현재 개발 중인 CURECA 이미지</strong><br>
[씨젠 제공]](http://www.hmj2k.com/data/photos/20250730/art_17535211129983_53afc7.jpg?iqs=0.33362222288603594)
분자진단 토탈설루션 기업 씨젠은 오는 28~3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DLM 2025에서 무인 PCR(유전자증폭) 자동화 시스템 'CURECA™(큐레카)'와 진단 데이터 분석 플랫폼 'STAgora™(스타고라)'를 공개한다.
씨젠은 CURECA™가 PCR 검사 과정 전반을 완전 자동화한 세계 최초 시스템이라며 샘플 보관·전처리·핵산 추출·증폭·결과 분석까지 모든 단계가 사람 개입 없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24시간 연속 검사가 가능하며 휴먼 에러를 최소화해 검사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고 씨젠이 강조했다.
회사 측은 전처리 모듈인 CURECA™ Prep(큐레카 프렙)의 경우 PCR 외에도 생화학, 면역진단 등 다른 진단 분야에 적용 가능해 진단 시장 전반의 자동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모듈형 구조로 다양한 규모와 조건의 검사실에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별 감염 양상과 주변 지역 감염률을 비교·분석할 수 있으며 보다 구체적이고 데이터에 근거한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씨젠은 ADLM 2025 참가를 계기로 CURECA™와 STAgora™의 사전 체험 기회 제공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
미국 내 연구·생산 강화를 위해 씨젠 테크놀로지스와 씨젠 큐레카 등 현지 법인도 설립했다.
씨젠 관계자는 "CURECA™와 STAgora™는 단순한 검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넘어 전 세계 의료 현장의 진단 표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궁극적인 기준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개발해 온 여러 기술 자산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단 생태계의 근본적인 혁신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