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제놀루션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치료제 '허니가드-R 액'이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의 애벌레가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번데기로 발육하기 전에 폐사에 이르게 되며 감염력이 높고 피해가 매우 큰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이다.
2009년 국내 토종벌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해 2011년까지 꿀벌 봉군 약 42만 군 중 75% 이상이 감소하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이제까지 치료제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