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연구 개발</strong><br>
경기 성남시의 제약 벤처기업에서 연구원이 제품 개발과 관련된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자료사진]](http://www.hmj2k.com/data/photos/20250834/art_17555190336602_1e2114.jpg?iqs=0.6440412603504797)
올해 1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320곳 기업경영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14조1천687억원으로, 작년 1분기(13조1천345억원)보다 7.9% 늘었다.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직전 분기(11.3%)보다 하락해 성장세가 다소 꺾였다.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제조업 부문별 매출액 증가율은 의료기기 업체들의 경우 1.2%에서 2.8%로 1.6%포인트(p) 올랐지만, 제약(14.0%→8.8%), 화장품(10.7%→8.7%) 업체들은 하락했다.
다만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전체 제조업 분야(2.8%)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0.7%로, 1년 전(8.8%)보다 상승했다.
매출액 증가율과는 반대로 제약(7.3%→10.8%), 화장품(9.4%→11.2%) 업체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년 사이 올랐지만, 의료기기(13.6%→9.4%) 업체는 하락했다.
바이오헬스 제조업체의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도 작년 1분기 11.3%에서 올해 1분기 12.3%로 올라 수익성을 회복했다.
이들 제조업체의 1분기 부채비율은 38.6%, 차입금 의존도는 10.2%로, 직전 분기(각 37.8%, 10.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전체 제조업의 부채비율(68.5%), 차입금 의존도(19.9%)와 비교하면 대체로 재무상태가 안정적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