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금 한국인 미국 현지시각 10일 오후 2시반 전후 출발"
미국 조지아주 한국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30분) 전후로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뒤 구금된 이들은 자진출국 형식으로 전세기에 오를 예정이다.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톤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428㎞) 떨어진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한 뒤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 [李정부 100일] ① '회복·성장' 앞세운 국민주권정부…진짜 시험대 이제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12·3 비상계엄 및 대통령 탄핵의 여파 속에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당선된 이 대통령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선거 이튿날인 6월 4일 임기를 곧바로 시작했다. 여권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대통령으로서는 인수위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초유의 국가 비상 국면을 수습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라며 "자연스레 초반 국정 운영은 '국가 시스템 정상화'에 맞춰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909135200001
■ 송언석 교섭단체 대표연설…정부 대미협상·3대특검법 비판할듯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송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대미 관세협상 결과와 미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대남관계 발언 등 외교·안보 현안을 고리로 정부·여당을 비판할 예정이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3대 특검법 개정안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거론하며 여당의 '입법 독주' 공세도 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909176900001
■ '공천청탁 의혹' 김상민 前검사 "김건희 오빠 요청에 그림 구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 김상민 전 부장검사는 대가성을 의심받는 그림을 산 경위를 놓고 '김 여사 오빠의 요청으로 샀다'고 주장했다. 김 전 검사는 9일 오전 9시 49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 시간을 포함해 13시간가량 조사받은 뒤 귀가했다. 그는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 "특검에서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상세히 소명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그림은 내가 소유한 게 아니라 김진우씨 요청으로 중개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909057053004
■ 작년 4대 보험료 체납 따른 압류 300만건 육박…5년새 86%↑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를 제때 내지 못해 부동산이나 예금을 압류당한 사례가 최근 5년 사이 90% 가까이 늘어 30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건강보험·연금보험·고용보험·산업재해보상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 체납에 따른 압류 건수는 모두 296만6천314건이었다. 2019년 압류 건수(159만3천229건)에 견주면 86.2%나 급증했다. 건강보험공단은 관련법에 따라 4대 사회보험료를 통합해서 징수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909145000530
■ '최악 가뭄'에 9월 비 예보도 '암담'…동해안 가을 산불 비상
극심한 가뭄으로 바짝 마른 강원 강릉에 9월까지 뚜렷한 비 소식조차 보이지 않아 가을 산불에도 비상이 걸렸다. 낙엽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가을 산불 특성상 시의적절한 대응이 중요해 대비가 시급하다. 10일 강원특별자치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강릉시의 최근 6개월 강수량은 341.7㎜로 평년과 비교해 36.4%에 불과하다. 최근 1개월 강수량은 42.3㎜로 평년 대비 14.4%에 그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909136400062
■ '심우정 딸 특혜채용'에 노동당국 "국립외교원 채용절차법 위반"
심우정 전 검찰총장 딸의 외교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국립외교원의 채용절차법 위반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외교부의 위반 행위는 발견되지 않았고, 양 기관 모두에서 채용 지시나 압박 등도 확인되지 않았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 노동당국은 심 전 총장의 딸인 A씨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국립외교원과 외교부의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국립외교원이 위반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909150100530
■ 애플,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 에어' 출시…두께 5.6mm 초슬림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 가운데 가장 얇은 모델이 9일(현지시간) 베일을 벗었다. 애플은 이날 본사가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 내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연례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최신 스마트폰 시리즈 아이폰17 라인업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 시리즈는 그동안 기본 모델과 플러스, 고급 모델인 프로와 프로 맥스의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플러스 모델을 대신해 '아이폰 에어'라는 새로운 모델이 선보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910003851091
■ 이스라엘, 중재국 카타르까지 전격 공습…"하마스 지도부 타격"
이스라엘이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급 인사를 노려 카타르 수도 도하를 전격 공습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 2년간 휴전 중재국 카타르를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마스와 휴전 협상도 파국 위기에 처할 전망이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도하의 카타라 지구에서 폭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 카타르 외무부는 하마스 정치국원들이 거주하는 주거용 건물이 공격당했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909174553108
■ 뉴욕증시, 고용우려 속에도 3대지수 최고치 마감…다우 0.4%↑
미 연간 고용 증가 폭이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고용 우려'가 커진 가운데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39포인트(0.43%) 오른 45,711.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46포인트(0.27%) 오른 6,512.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0.79포인트(0.37%) 오른 21,879.49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