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등록 2025.09.18 07: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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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트럼프 2기 출범후 첫 금리인하…연내 두차례 추가인하 시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금리 동결을 이어가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미 중앙은행)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이후 5회 연속 동결 행진을 이어오다가 9개월 만에 내린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2기 집권 이후 첫 금리 인하다.

■ 특검, 김상민 전 검사 구속…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수사 탄력

김건희 여사 측에 고가 그림을 건네고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18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특검팀이 청구한 김 전 검사의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다. 그는 1억4천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에게 전달하면서 작년 4·10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918002100004

■ 美조지아주 관계자 "귀국 韓근로자 복귀 매우 중요…많은 논의"

미국 조지아주 경제 분야 인사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됐다가 일주일간 구금된 뒤 귀국한 한국인 노동자들을 미국으로 돌아오게 하는 방안이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립 톨리슨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장은 17일(현지시간)자 '서배너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이) 돌아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대차 공장에 일하는 사람들은 장비를 설치하고 임직원들에게 배터리 셀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배너 경제개발청은 엄밀히 말해 민간 조직이긴 하지만 조지아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경제 성장 촉진을 도모하는 기구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918012700009

■ 美의회조사국 "구금사태로 한국의 한미관계 우려 제기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명 이상이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됐던 사태가 한미관계에 악영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미 연방의회측 분석이 나왔다. 미 의회조사국(CRS)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한미관계를 업데이트한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간 첫 정상회담의 긍정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한미 관계에는 도전과제가 남아 있을 수 있다"며 도전 과제 중 하나로 이번 사태를 꼽았다. CRS는 "9월 4일 조지아주 한국 자동차 업체 현대의 제조 공장에서 진행된 이민 단속 작전으로 양자 관계에 대한 한국의 우려가 제기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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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통신 해킹 잇단 충격…공조 체계 부실 드러나

이동통신사에 이어 롯데카드에서도 대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부 차원의 사이버보안 공조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금융사의 해킹·정보 유출 사건은 금융위원회의 관리·감독 아래 금융보안원이 대응을 맡게 돼 있다. 금융위 고시인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금융보안원이 침해사고 대응 기관으로 지정돼 있어서다. 반면 금융권 이외 민간 영역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는 정보통신망법과 정보보호산업법 등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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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 北대화복귀 中노력 당부…왕이 "한반도 안정 건설적 역할 지속"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중 외교장관의 대면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담과 만찬까지 3시간에 걸친 논의에서는 북한 문제가 주요하게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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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北 ICBM 화성-20형 개발 초기 단계…이른 공개로 대미 압박"

군 당국은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 개발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평가하며, 이를 일찌감치 공개한 것은 대미 압박 의도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최근 신형 대출력 고체엔진의 지상분출 시험도 진행한 뒤 이 엔진이 ICBM 화성-20형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고, 다탄두로 추정되는 화성-20형의 탄두부도 공개했다. 북한은 그동안 시험발사 뒤에야 신형 ICBM의 명칭 등을 공개했는데, 이번엔 엔진의 지상분출 시험 단계에서 언급한 점을 군 당국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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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1∼8월 마약 적발량 2천810㎏…코카인은 2년새 200배↑"

올해 1∼8월 마약 적발량이 지난해 한 해에 적발된 규모의 3.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실이 18일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8월 적발된 마약 중량은 총 2천810㎏이다. 이는 1회 투약량(0.03g) 기준 7천600만명분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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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정부때 '대북지원부'라며 축소된 통일부 조직 80%는 복원 가닥

윤석열 정부 때 축소된 통일부 조직이 상당 부분 되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18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통일부와 행정안전부는 통일부 직제 개정안 협의에서 통일부 정원을 현재의 533명에서 약 600명 규모로 확대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조정된 정원(81명)의 80%가량이 회복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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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힘든 아빠 육아휴직…작년 중앙부처서 10명 중 4명 사용

아빠 육아휴직 비율이 매년 늘고 있지만, 지난해 중앙행정기관에서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4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실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육아휴직 대상 10만4천937명 중에 5만8천921명(56.1%)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전체 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0년 44.8%, 2021년 45.0%, 2022년 48.8%, 2023년 52.2%로 매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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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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