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혈당측정기(CGMS) 개발 기업 유엑스엔(UXN)이 무효소 CGMS 임상 진행을 위해 한국과 중동에서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UXN은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립대학 킹 파이살 대학교(KFU)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달 말 무효소 CGMS에 대한 사우디 보건 당국의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세부 단계를 추진키로 했다.
기존 CGMS은 효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특정 온도 조건에 맞춰 운송과 보관을 해야 하지만 백금 소재를 쓰는 무효소 CGMS는 온도와 관계 없이 상온에서도 보관과 운송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담당할 전담 사무소 설치 등 구체적인 로드맵도 추진한다.
UXN은 한국에서 진행 중인 확증 임상 시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철저히 수행하는 한편 중동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사우디 현지 임상을 병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임상을 통해 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사우디 임상을 통해 중동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고부가가치 임상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미국, 인도, 중국, 동남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세진 UXN 대표는 "지난해 임상 신청 기간 개인용 제품 인허가에 필수적인 '사용자 편의성 평가(Usability Test)'를 포함한 각종 사전 준비를 마쳤다"며 "무효소 CGMS 관련 특허를 출원한 미국 바이오 시장 공략의 우회전략으로 중동 시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