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나토에 칼 빼드나…"비협조국 미군 빼 협조국에 배치 검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주둔 미군을 협조한 회원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실화할 경우 나토를 근간으로 한 대서양 동맹에 중대한 타격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말고도 한국과 일본의 비협조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명해온 터라 이 같은 방안이 현실화해 주한미군 배치까지 영향을 주게 될지, 혹은 미군 주둔 이외의 무역·안보 사안에서 보복성 조치가 추진될지 주목된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효 후 일시적으로 열렸던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폐쇄되면서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들이 급격히 뱃머리를 돌리고 있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 TV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상 항적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해협 출구를 향해 운항 중이던 파나마 선적 유조선 '오로라(AUROURA)호'가 오만 무산담 연안 인근에서 갑자기 항로를 변경해 180도 회전한 뒤, 페르시아만 깊숙한 곳으로 회항했다. 회항이 이뤄진 곳은 이란의 라라크 섬(Larak Island)과 무산담 반도 사이로, 국제 해상 운송로 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구간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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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이란 휴전에 뉴욕증시 급등…다우, 1년만에 최대폭 2.9%↑
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전날 저녁 나온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소식을 소화하며 급등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25.46 포인트 오른 47,909.92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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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車 부품조달 호르무즈 우회…"희망봉 도느라 기간 늘어"
이란 전쟁의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부품 조달 경로로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가는 우회 항로를 택했다고 밝혔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선박을 기존 경로를 벗어난 희망봉으로 돌렸다"며 "이에 따라 조달 기간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공급망 충격과 관세,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회사를 보호하기 위한 큰 계획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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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대통령, 오늘 국민경제자문회의 주재…중동發 위기극복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 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전쟁으로 인한 한국 경제의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미국과 이란이 전날 2주간 휴전하기로 전격 합의한 가운데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수급과 향후 구조 개선 전략에 관한 이 대통령의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자문회의에서는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적 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방법에 관한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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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용 전화 안왔던?"…안부수 접견서도 '진술 회유' 정황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당시 수사팀이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에 대해 편의를 봐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고검 인권 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는 안 회장이 검사실에서 쌍방울 관계자 등 공범들과 여러 차례 모여 대화하고 지원을 약속받은 정황 등을 바탕으로 수사 담당자 박상용 검사에 대해 감찰하고 있다. 안 회장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연관된 대북송금 사건에서 핵심 진술을 한 인물이다. 2022년 11월 처음 구속됐으며 이듬해 1월 이 전 부지사 재판에서 '경기도와의 연관성은 잘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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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탄도미사일 집속탄두 실험…표적지역 초강력 밀도로 초토화"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화성-11가'(KN-23)에 집속탄두를 탑재해 발사하는 실험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지난 6∼8일 사흘에 걸쳐 국방과학원과 미사일 총국이 일련의 '중요무기체계들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공개했다. 통신은 "미사일총국 탄도미사일체계연구소와 전투부(탄두) 연구소는 전술탄도미사일 산포전투부 전투 적용성 및 새끼탄 위력평가시험을 진행했다"며 "지상대지상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가'형의 산포전투부로 6.5∼7㏊의 표적지역을 초강력 밀도로 초토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증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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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놈의 랭킹이 뭐길래"…'학술 용병' 논란에 교수들 '부글'
고려대학교가 세계대학평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학자들을 섭외했다는 이른바 '학술 용병' 의혹을 두고 학내에서 자괴감과 분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장 해명을 요구해야 한다는 강경론과 교육부 실태조사를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교차하는 가운데 고려대 전임교원 1천800여 명을 대표하는 교수의회는 9일 오후 정기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정식 논의할 예정이다. ◇ "터질 게 터졌다"…'랭킹 지상주의'에 자성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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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텔 약물 연쇄살인·특수상해 혐의' 김소영 오늘 첫 재판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소영의 첫 재판이 9일 열린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오병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45분 김소영의 살인·특수상해 등 혐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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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흐리고 곳곳 비…남해안·제주엔 천둥 번개
목요일인 9일은 아침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 6시께부터는 그 밖의 지역으로 확산하겠다. 강원 동해안은 낮 12시께부터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엔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