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수 1천266명, 신규 확진자 112일째 네 자릿수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266명을 기록한 26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10.2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박규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에도 유행 규모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6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비수도권과 수도권 모두 안정적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3주 연속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고, 4차 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3주 전 2천488명과 비교하면 46%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주간(10.17∼23)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천33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10.10∼16) 1천561.9명보다 222.9명 감소한 수치다.
최근 4주간을 살펴보면 2천488.4명→1천960.9명→1천561.9명→1천339.0명으로 3주 연속 눈에 띄는 하향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1천43.1명으로, 직전 주(1천215.4명)보다 172.3명(14.2%) 감소했고, 비수도권도 295.9명을 기록하며 직전 주(346.5명) 대비 50.6명(14.6%) 줄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감소 폭도 커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