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오늘 발표될 코로나 신규 환자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로 4백 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번 주 3분기 백신 접종 계획도 발표될 예정인데 50대 이상과 고3 수험생부터 접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 오늘부터 스포츠 경기장과 대중음악 공연장의 입장 규제가 완화돼 서울 잠실야구장은 7천5백 명, 공연장은 최대 4천 명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중학교 등교도 확대돼 전교생의 3분의 2까지 등교하게 됩니다.

■ 그동안 해외유학생,기업인,교포들은 일이 있어도 입국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2주 자가격리로 일상이 무너지기 때문이었는데요. 다음달부터 해외에서 백신을 다 맞았으면 입국시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콘월에서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오스트리아로 이동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층 격상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스가 일본 총리와의 회담이 불발된 데 대해선 문 대통령도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 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소속 의원들에게 탈당을 권유한 데 대해 국민 3명 중 2명이 잘한 일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지난 주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만나 합당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당 출범 이후 최고 수준인 39%대로 뛰어올랐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서 대중국 공세를 강화한 가운데, 다른 참가국들은 큰 틀에서는 보조를 맞추고 있지만 각론에서는 견해 차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의도에 휩쓸려 대중 강경일변도로 나가는 것이 결코 국익에 부합하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 주요 7개국, G7 정상이 미국의 대북외교 방침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 모든 관련 파트너와 조율에 따라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려는 미국의 의향을 환영하며 북한이 대화를 재개하고 관여하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전두환 씨의 항소심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전 씨는 오늘도 재판에 나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재판부는 변론권을 포기한 거로 보고 재판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응급처치를 제때 하지 않아 신생아가 심각한 뇌 손상을 입게 했던 조산원에서 또 다른 피해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출산 때 뇌 손상으로 뇌 병변 1급 장애를 진단받았고, 법원에서 과실도 인정됐지만, 조산원은 버젓이 영업을 해왔습니다.

■ 서울 주요 대학들은 오는 2학기부터 대면 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수강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초과 인원은 다른 강의실 또는 점심시간, 9시 이전, 17시 이후, 주말까지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의외로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동해안에 설치됐던 군 경계 철책이 속속 철거되고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경관 훼손은 물론 통행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반기고 있는데요. 군 당국은 대체 감시 장비를 설치해 혹시 모를 안보 공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문화 관광·레저 업계에서 백신 접종자들을 붙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리조트 숙박료 감면, 체험행사 할인, 놀이시설이나 주차장 요금 할인, 워터파크는 입장료를 깎아주고, 영화관에선 영화를 반값에 볼 수 있게 해주는 등 각종 혜택을 내걸었습니다.

■ 지역 우수상품 하면 보통 직거래 장터나 시청, 구청에서 하는 행사장이 떠오르는데요. 요즘엔 지자체들이 이 행사장을 온라인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판매수수료는 물론, 노출이 더 많이 되도록 광고비까지 부담하면서 온라인 진출 업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 국내 택시 호출 시장의 80퍼센트를 장악한 카카오가 손님과 택시기사 중간에서 사실상 모든 배차권을 틀어쥐면서 곳곳에서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손님은 택시를 빨리 타려면 많게는 3천 원의 웃돈을 줘야 하고, 택시기사는 카카오의 수수료 상품에 가입하거나 가맹을 맺어야만 손님을 태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개인 채무자들은 연말까지 가계대출 원금 상환 유예를 6개월 더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원 대상은 지난 2월 이후 실직이나 무급휴직, 일감 상실 등으로 소득이 줄어들어서 가계대출 연체나 연체 우려가 있는 개인 채무자입니다.

■ 취업난에 따른 생계형 대출은 물론이고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 투자 열풍까지 불면서 젊은층 대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젊은층 대출 가운데 카드론 같은 고금리 대출이 많아지고 있어서 가계부채의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 편의점 CU와 GS25가 내일부터 택배비를 300원에서 최대 천 원까지 인상합니다. 택배사의 단가 인상 때문인데, 택배 회사들은 분류 인력을 추가로 고용하면서 인건비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대 시중은행에서만 약 2500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으로 은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금융사들이 영업점을 줄이고 비대면 업무를 확대하는 가운데 금융기술기업에서 '인생 2막'을 준비하려는 4~50대 직원들의 희망퇴직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치매 치료제를 승인하면서 ‘치매 정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치매 치료가 증상 관리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질병의 근본 원인 제거를 통해 진행 속도를 막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아직은 한달에 한번 맞는 주사약 1회분이 6천만원이라 부담이 너무 큽니다.

■ 두통만 있으면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찾는 사람이 많은데요. 그러나 진통제 복용이 너무 잦고 과하면 의존성이 생겨 '약물 과용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물 과용 두통은 심각한 스트레스로 우울증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치료방법은 그냥 복용하지 않는 것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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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병원서 '주 1회 휴진'…정부는 "의료개혁 완수"
전국 곳곳의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데 이어 주요 대학 병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주 1회 셧다운(휴진)'에 돌입한다. 이달 말 의대 모집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의대 교수들이 사직과 휴진으로 대정부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는 2천명 증원에서 물러섰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는 의료계가 협상에 응해야 할 때라고 맞서고 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대학병원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총회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결의했다.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협 비대위도 전날 총회에서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의대 비대위는 "장기간 비상 의료 상황에서 교수들은 정신적, 신체적인 한계로 인해 진료, 수술에 있어 재조정 될 수밖에 없다"고 배경을 밝혔다.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를 휴진하기로 했다. 원광대병원 비대위도 오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고, 다음 달 3일부터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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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AI 안구 뒷부분 영상 판독 설루션, 비급여 사용 가능해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안저(안구 뒷부분) 영상 판독 보조 설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뷰노에 따르면 뷰노메드 펀더스는 AI를 기반으로 안구 속 뒷부분인 안저 영상을 분석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주요 실명 질환 진단에 대한 이상소견 유무와 병변 위치를 수초 안에 판독하는 의료기기다. 이 제품은 개발 전부터 허가 심사와 관련해 식약처 지원을 받는 혁신의료기기 1호로도 지정됐던 바 있다. 통합심사·평가를 통과하면서 이 기기는 의료 현장에서 3~5년간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다. 회사는 향후 건강보험 정식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사용에 따른 실사용 데이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결정으로 뷰노메드 펀더스 AI가 향후 건강보험에 정식 등재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 "그간 다수 글로벌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논문을 통해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 온 해당 제품이 앞으로도 안저 검사 수검률을 높이고 환자 삶의 질 개선과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