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문대통령 "코로나 넘어 대재건…韓·스페인이 주인공"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현지시간) "이제 협력을 잘하는 나라가 세계의 주인공이 되고 디지털·그린 경제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이끌 것"이라며 "스페인과 한국이 먼저 시작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개막 만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가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대해 "코로나를 넘어 대재건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스페인과 한국이 함께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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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물류창고서 불…소방당국 진화 중

17일 오전 5시 36분께 경기도 이천시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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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500명대 중후반…직장·학원 등 '일상 감염' 지속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누적 1천300만명' 1차 접종이라는 상반기 목표가 조기에 달성됐지만 아직은 접종 규모가 유행을 억제할 만한 수준에는 못 미쳐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300∼700명대의 폭넓은 정체구간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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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미플루'처럼 먹는 코로나 치료제 언제 나오나…국내 임상 6건

정부가 다국적 제약사 MSD가 개발 중인 먹는 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구매 협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산 알약형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임상시험에 진입한 코로나19 치료제 14건 중 4건은 정제, 2건은 캡슐제 등 주사제보다 투약 편의성을 높인 '경구용'(먹는 약)이다. 다만 임상 결과를 공개한 업체 중 후보물질의 효능을 뚜렷하게 내보인 곳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대체로 경증과 중등증 환자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에 중증 환자에 쓸 약은 나오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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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표 주택 공급 폭탄…그린벨트·용산기지·군 공항 개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주택 공급 폭탄을 예고하면서 어디에서 땅을 짜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 종부세·양도세 등 부동산 세금 완화에 대해서는 반발이 거세지만 '시장이 질릴 정도'로 공급을 압도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데는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주도 공급 대책에서는 그동안 금기시됐던 그린벨트 해제, 용산기지와 군 공항 개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도심 터미널 부지 활용 등의 파격적 방안이 구체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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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준, 금리 동결…인플레 속 2023년 금리 조기 인상 전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제로 금리'를 유지했으나 향후 금리 인상 시기는 애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물가상승률은 가파르게 높아지고 올해 경제성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당초보다 1년 이른 2023년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후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1.00∼1.25%에서 0.00∼0.25%로 인하한 후 제로 금리가 계속 유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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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푸틴에 인권·해킹의혹 정면제기…"분위기는 긍정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수감 중인 푸틴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를 거론하며 러시아의 인권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다. 미국 대선 개입을 비롯해 러시아를 배후로 의심하는 각종 해킹에 대해서도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이날 회담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양국 관계가 개선될 전망이 있다는 여지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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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접종계획 오후 발표…1차 접종자 1천400만명 돌파할듯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7일 1천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의 상반기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는 것으로, 정부는 3분기(7∼9월) 세부 접종계획도 공개하고 접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에는 18∼59세 일반 국민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 데 총 접종 인원은 2천20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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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급 대신 피해지원' 손실보상법, 야당 반발 속 국회소위 통과

정부 방역조치로 인한 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상하는 내용의 법안이 16일 야당의 반발 속에 국회 소위를 통과했다. 국회 산자중기위는 이날 법안소위에서 '소급 적용' 조항이 없는 소상공인지원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했다. 다만 과거 손실에 대해 '피해 지원' 형태로 사실상의 소급 효과를 기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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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거래소·특수관계인이 '셀프' 발행한 코인 취급 금지

앞으로 가상화폐 거래소(가상자산 사업자)는 본인 또는 특수관계인이 직접 발행한 가상자산의 매매·교환을 중개할 수 없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달 26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가상자산 사업자와 임직원이 해당 사업자(거래소)를 통해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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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국공립대, 청렴도 미흡…내부갑질·연구비 횡령 여전"
공공 의료기관과 국·공립대학들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조사에서 내부 갑질과 연구비 횡령 등의 문제 때문에 낮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 의료기관 22곳 중에서는 성남시의료원과 충북 청주의료원의 종합 총렴도가 가장 낮았고, 국공립대학 16곳 중에선 강원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등이 청렴도 하위 4등급으로 평가됐다. 권익위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공공 의료기관 및 국공립대학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공공 의료기관의 종합 청렴도 점수는 평균 74.8점, 국공립대학은 77.6점으로 행정기관·공직 유관단체의 점수(80.5점)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었다. 공공 의료기관은 종합 청렴도 최상위인 1등급을 받은 곳이 아예 없었다. 2등급은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전남대병원, 군산의료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9곳이다. 성남시의료원과 청주의료원은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고, 경기도의료원과 인천시의료원은 4등급이었다. 평가 지표 중 공공 의료기관 내부에서 일하는 근무자 1천800여명이 평가한 '내부 체감도'는 60.7점으로 현저히 낮았다. 부패 경험률도 환자·계약업체 등 외부의 경험률은 0.44%인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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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부작용·내성 줄이는 표적 항암제 나온다
국내 연구진이 기존 항암제 부작용과 내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표적 항암제를 개발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연구소기업인 단디큐어 연구팀과 표적 단백질을 분해·제거하는 프로탁 약물 기술을 적용한 비소세포폐암 항암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의 일종인 프로탁은 항암제 반복 투여로 인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약물 개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프로탁의 암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비소세포폐암은 암 생존에 필수적인 폴로유사인산화 단백질1(PLK1)이 정상세포보다 20배 이상 과발현된다. 지금까지 PLK1을 대상으로 한 신약 개발 연구가 많이 이뤄졌지만, 부작용(독성)이 발생해 성공하지 못했다. 연구팀이 실험용 쥐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프로탁 약물 투여군의 비소세포폐암 크기 성장이 최대 70% 억제됐고, 현재 사용 중인 표적 약물 치료제와 함께 투여하면 약물 효과가 더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보통 10∼13개월 정도로 알려진 항암제 내성이 일어나는 기간을 2년 이상 늘릴 수 있고, 생존 기간도 지금보다 3배 이상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