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약 없는 야생진드기병' SFTS 감염 주의...치명률 16.8%

최근 춘천서 강원 첫 환자 발생…"긴 소매·바지 착용 필수"

  강원도는 최근 춘천에서 도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20일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10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을 비롯해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나며, 7∼10월 발생이 증가한다.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226명이 발생했으며 평균 38명이 숨져 치명률이 16.8%에 이르는 감염병이다.

 따라서 진드기가 활동하는 계절에 농작업이나 산나물 채취, 제초작업, 산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책이다.

 감염자 중 50대 이상의 농업·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 시 사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내에서는 지난 7일 근육통과 발열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한 춘천시민이 14일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긴 소매·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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