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정권 교체를 위해 다시 힘을 합치겠다"며 2주 넘게 이어온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추경안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예산을 편성하는 데 대해 소상공인 지원이 우선이라며 속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 MBN이 진행한 ARS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38.5%의 지지율로 34.2%를 얻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추월했습니다. 야권 단일화 후보로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여론이 더 높았습니다.

●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증상이 델타 변이에 비해 가벼운 것으로 보이지만 가볍게 봐선 안 된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경고했습니다. 확산세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실제로 유럽연합에선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트럼프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에 불복해 미 의사당에 난입, 무장폭동을 일으켰던 사건 1주년이 되었습니다. 미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거짓말로 군중을 선동하고 미국의 목덜미에 칼날을 들이밀게 한 장본인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방역 정책에 반발하며 영업제한 시간인 밤 9시 이후에 가게 불을 켜놓는 '점등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법원은 현직 의사 등 1천여 명이 방역패스 전체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신청 사건의 첫 심문을 오늘(7일) 진행합니다.

● 소방관 3명이 희생된 경기도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가 19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순직한 소방관은 28년차 베테랑 팀장부터 8개월된 새내기까지 모두 같은 팀으로, 빈소에는 동료 소방관과 지인들의 조문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 류영준 대표와 신원근 차기 대표 등 카카오페이의 임원 8명이 지난해 말 900억 원어치의 카카오페이 주식을 매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영진이 지난 5일 뒤늦게 공개 사과를 했지만 소액 주주들은 "진정한 책임 경영을 하고 싶다면 팔아 치운 수량만큼 다시 매입하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최근 들어 양봉 벌들이 집단으로 죽어나가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양봉 농가들은 원인을 모르는 의문사에 꿀 채취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해남 지역 전체 벌통 2만여 개 가운데 절반 정도가 같은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송아지 가격 고공 행진과 도축 마릿수 증가 등, 소값 파동으로 농가들이 줄도산했던 10년 전 상황이 다시 연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와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가정 내 소고기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고 외국산 소고기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가격 폭락 같은 사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첫 문·이과 통합 시험으로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년도에 비해 여학생의 수학 표준점수 평균이 남학생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과 학생이 많이 선택한 수학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가 이과 선택과목인 '미적분, 기하'에 비해 표준점수를 얻는 게 불리했기 때문입니다.

● 삼성전자가 오늘 오전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잠정 실적은 회계 결산이 끝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수치로,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주력 사업 선전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냈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 그동안 보험을 해지하려면 보험사나 대리점에 직접 찾아가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니 가입자들의 불편이 컸는데요. 가입은 전화 등 비대면으로 쉽게 할 수 있게 해놓고 해지만 어렵게 해놨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다음 달 18일부터는 사전에 비대면 해지를 선택하지 않았어도 전화나 온라인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 샴푸 용기 뚜껑처럼 금속이 섞여 있어서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가 있는데요. 이제부터 재활용 불가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버리시기 바랍니다. 올해부터 플라스틱 몸체에 금속 등 다른 재질이 혼합되거나, 도포·첩합돼 분리할 수 없는 제품은 재활용이 어렵다는 것을 별도 표기하도록 법이 바뀌었습니다.

● 무주택자들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 집 장만을 할 수 있는 기회이죠. '4차 사전청약' 접수가 오는 10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4차 사전 청약을 통해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 12개 지구에 1만 3천여 가구가 공급됩니다.

●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내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청탁금지법 선물 허용 가액이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오르고,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농·축·수산물을 20~30% 할인받을 수 있는 소비 쿠폰 지원 한도가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됩니다.

●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의 구매 한도 역시 종이 상품권은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모바일 상품권은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행사는 대형마트, 온라인몰, 로컬푸드 직매장, 전통시장 등에서 농·축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버스 '현금 승차'도 역사의 뒤안길로 살라질 운명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버스 171대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18개 노선의 버스 418대에 현금 없는 버스를 시범 운행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현금 없는 버스 확대를 위해 현금 대체 결제수단을 홍보하고 계좌이체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 예상치 못한 주택 상속으로 종합부동산세가 급증한 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가 마련됐습니다. 종부세율을 매길 때 적용되는 주택의 수에서 상속받은 집을 일정 기간 빼주기로 한 겁니다. 유예 기간은 수도권과 광역시 등은 2년, 그 밖의 지역은 3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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