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野 내홍 종일 '롤러코스터'…尹·李 화해로 파국 직전 봉합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선대본부 운영 방식을 놓고 평행 대치하다 파국 직전의 극적 화해로 갈등을 봉합했다. 윤 후보의 당직 임명안 강행 처리와 소속 의원들의 이 대표 사퇴 결의 추진에 당 전체가 초유의 내홍에 휘청였으나, 윤 후보와 이 대표가 막판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면서 일순간에 '해빙 무드'로 돌아섰다. 저녁 국회를 찾아 당내 의원들의 환호 속에 부둥켜안고 포옹한 이들은 이후 이 대표가 직접 운전하는 차를 타고 함께 경기 평택에서 순직한 소방관 빈소로 향했다.

전문보기: http://yna.kr/f7RcrKJDAtK

■ 이재명 "역근처 요지에 매년 20만호 공공주택…집값 꼭짓점 지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6일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공급 구상과 관련해 "이미 훼손돼 별로 보존 가치가 없는 부분, 또는 도심고속도로·도심철도를 지하화해서 추가 주택을 공급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목포·여수 MBC에서 방영된 신년 특별대담에서 "(집값 상승이) 약간의 정책 실패인데 그렇다고 지금처럼 계속 무시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서는 "총 250만호를 공급할 때 100만호는 기본주택 개념을 확대한 공공주택으로 공급하겠다"며 "현재 공급방식을 바꿔 임기내 연 평균 20만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택지 공급을 위해 검토되는 김포·성남공항 등 후보지를 언급한 뒤 "주택시장 필요한 만큼의 공급은 한다"면서 "다만 주택가격이 제가 보기에는 꼭짓점을 지난 것 같다. 오히려 급격한 추락을 막을 장치들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yna.kr/cbR7rKcDAt9

■ 안철수, '尹이 단일화 만남 제안하면' 질문에 "만날 수는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6일 대선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분들도 저렇게 많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KBS 뉴스9 인터뷰에서 '여론조사를 보면 안 후보를 지지하는 층에서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는 요지의 질문에 화면에 뜬 조사 그래프를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를 주제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만나자고 하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정치인들끼리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는 있습니다만"이라면서 "거기서 협의하느냐 안 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같이 만나서 밥만 먹고 헤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전문보기: http://yna.kr/RcR7rKmDAtu

■ 민주, 열린민주와 합당 당원투표 시작…나흘간 찬반투표

더불어민주당은 7일부터 나흘간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여부를 묻는 당원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나흘간 온라인 찬반투표 형식으로 진행된다. 당 안팎에서는 열린민주당의 합당 당원 투표가 72.5%의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된 만큼, 민주당 당원 투표에서도 이변 없이 통과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전문보기: http://yna.kr/NcRBrKlDAt6

■ 북한 "베이징올림픽 참가 못하지만 중국 전적으로 지지"

북한이 중국 올림픽위원회에 편지를 보내 올해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은 중화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와 베이징 2022년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및 겨울철장애자올림픽경기대회조직위원회,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체육총국에 편지를 보내었다"고 전했다. 이어 "편지는 적대 세력들의 책동과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 상황으로 하여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지만 우리는 성대하고 훌륭한 올림픽 축제를 마련하려는 중국 동지들의 모든 사업을 전적으로 지지,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yna.kr/yWRJrKXDAug

■ 아파트 매수심리 위축 확산세…지방 8개 도 역시 '팔자>사자'

새해 들어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하락지역이 확대되면서 아파트 매수 심리도 더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5주 연속 기준선(100)을 밑돈 가운데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8개 도에서도 아파트를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아졌다. 이에 비해 방학 이사 철을 맞아 지방을 중심으로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아파트 수급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과 광역시를 뺀 지방 8개 도의 매매수급지수가 99.9를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 지방 8개 도의 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9일(98.9)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전문보기: http://yna.kr/eWRDrK1DAue

■ 삼성·LG전자, 잠정 실적 발표…작년 매출 신기록 달성한 듯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가 지난 한 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7일 공정공시를 통해 4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75조원대, 영업이익 15조원대로 각각 추정됐다. 이런 전망이 현실화되면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은 278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 연간 영업이익은 52조원대로,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58조8천9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LG전자도 생활가전과 TV 판매 호조로 4분기에 매출 20조원대, 영업이익 8천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망됐다. 연간으로는 매출 73조원대, 영업이익 4조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yna.kr/mbRXrKxDAtx

■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 오늘은 끝자리 '홀수' 신청

코로나19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 대상자의 신청 이틀째인 7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방역지원금 2차 지급 대상자 중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에게 신청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전날과 이날 이틀간은 신청 시 '홀짝제'가 운영된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 대상은 약 248만명이다.

전문보기: http://yna.kr/gaRtrKtDAt9

■ 오스템 직원, 부동산 차명매입 정황…'윗선관여' 주장도

회삿돈 1천880억원을 빼돌린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횡령한 돈을 부동산 매입에 활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자금 추적에 나섰다. 이씨는 수사를 받기 위해 선임한 변호인에게 자신의 범행에 회사 윗선이 관여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져 경찰은 이런 주장의 진위에 대해서도 확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전날 체포한 이씨가 가족 등 다른 사람 명의로 부동산 매입 계약을 체결한 뒤 횡령금으로 대금을 지불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yna.kr/VaRarKLDAtZ

■ WHO "확진자 쓰나미 크고 빨라…오미크론 가볍게 봐서는 안 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한 증상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가벼운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주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보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보고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2만488명으로, 전주 대비 71% 증가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변이들처럼 사람들을 입원시키고 숨지게 하고 있다"며 "확진자 쓰나미는 매우 크고 빨라서 전 세계 보건 시스템을 압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보기: http://yna.kr/bWRorK5DAu8

■ 카자흐 시위 사상자 급증…"보안요원 18명, 시위대 수십명 사망"

연초부터 불거진 카자흐스탄 대규모 시위 사태로 무장 시위대와 진압 군경 간에 충돌이 격화하면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타스·리아노보스티·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6일(현지시간) 유혈 시위 사태로 1천 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그중 400명이 입원했고 60여 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내무부(경찰)는 이날 저녁 "질서 확보 과정에서 18명의 보안요원이 숨지고, 748명의 경찰과 국가근위대 소속 군인들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시위대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다. 이날 오전 알마티시 경찰 대변인은 하바르24와의 인터뷰에서 "간밤에 극단주의 세력(시위대)이 시내 관청과 경찰서, 파출소 등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으며 수십 명의 공격자가 제거됐다"면서 "이들의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에선 가스값 급등에 따른 민생불안이 정부를 향한 반감으로 번지면서 연초부터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산했다.

전문보기: http://yna.kr/BaRfrKcDAtX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영상화' 국내 첫 성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첨단방사선연구소 가속기동위원소연구실 박정훈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지르코늄-89(Zr-89)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영상화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동식물의 유전자에서 손상된 DNA를 잘라내고 정상 DNA로 바꿔 질병을 억제하는 도구다. 유전자 가위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가이드 RNA와 표적부위를 인식하고 잘라내는 효소단백질로 구성돼 체내에서 움직인다. 연구팀은 유전자 가위 중 하나인 '카스(Cas)12a' 단백질과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인 지르코늄-89를 접목한 새로운 바이오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지르코늄-89에서 나오는 감마선을 추적해 유전자 가위가 어디로 이동하는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간경화 치료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간경화에 악영향을 주는 콜라젠 증식을 억제하도록 고안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활용했다. 이 유전자 가위와 지르코늄-89를 합성, 체내에서 잘 전달되도록 지질 나노입자로 둘러싸는 방식으로 캡슐화해 정맥주사로 간에 전달했다. 이 과정을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영상으로 확인하면 유전자 가위의 작용 여부를 알 수 있다. 앞으로 크리스퍼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