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박테리아 대응 천연항생물질 개발…"기존 항생제 대체 기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내 특허 등록·국제특허 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일명 슈퍼박테리아에 대응할 수 있는 천연 항생물질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과 국제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자원관 연구진이 개발한 옥토프로히비틴은 카바페넴계·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플로로퀴놀론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슈퍼박테리아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에 대한 천연 항생물질이다.

 독성이 없고 낮은 농도에서도 우수한 항균 및 항바이오필름 활성을 가졌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옥토프로히비틴 개발을 주도한 황일선 박사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유용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존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파마슈티컬즈'(Pharmaceuticals) 지난달 28일 자에 소개됐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