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연구팀은 30일 뇌졸중 예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경과 최강호 교수, 핵의학과-인공지능융합학과 김자혜 교수, 인공지능융합학과 김두영 석사과정생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향후 1년 내 주요 심뇌혈관 사건 위험도와 시점을 예측해 냈다.
딥러닝은 인공지능이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하여 학습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번 연구는 임상의가 개별 환자의 위험성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오픈소스 모델을 개발해 활용도를 높였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딥러닝의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고, 더 진보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계속 연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신경학 신경외과학 정신의학 저널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1월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