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딘·마데카솔의 변신…제약사들 K뷰티 공략

상처치료제 성분 활용 기능성 화장품 확대
다이소 입점 늘리며 소비자 접점 강화

 K뷰티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약업체들이 연구 성과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동국제약, 대웅제약, 한미사이언스, 동화약품 등은 상처치료제와 세포 재생 성분 등을 앞세워 다이소 등 유통 채널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치료제 성분 앞세운 기능성 화장품 확대

 마데카21은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 핵심 원료를 이용한 화장품 브랜드이다. 종근당건강은 클리덤을 성분과 효능에 초점을 맞춘 화장품 브랜드로 소개한다.

 기능성 화장품은 피부 미백, 주름 개선, 자외선 보호 등에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뜻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기능성 화장품 생산액은 7조3천51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전체 화장품에서 기능성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41.9%였다.

 기능성 화장품 시장 규모 확대, 소비자 관심 제고와 맞물려 제약업체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지에프 엑스(EGFx) 다운타임 앰플' 3종을 최근 출시했다. 상피세포 성장인자(EGF)는 피부 세포 증식과 성장을 유도하는 체내 단백질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EGF 연구를 통해 당뇨병 관련 궤양 치료제를 개발했고, EGF 성분을 기능성 화장품에도 활용하고 있다.

 ◇ 다이소 입점·더마 브랜드로 소비자 접점 확대

 한미사이언스는 더마 코스메틱(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데시'를 만들어 화장품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차바이오텍 계열사 CMG제약은 CMG건강연구소를 '차바이오건강'으로 변경하고 바이오·세포과학 연구 역량을 살린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CMG제약은 차바이오건강의 첫 제품으로 'PDRN 액티브'를 내놨다. PDRN은 연어·송어 정소에서 얻을 수 있는 DNA 조각으로 세포 재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피부 치료제 '후시딘'으로 잘 알려진 동화약품은 피부 케어 브랜드 '후시덤'을 다이소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저마다 가진 독특한 성분 조합이 있다"며 "업체들이 화장품 시장 확대에 맞춰 기능성 화장품 라인업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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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섭취 적은 노인, 근력약화·일상생활 장애 위험 높아"
우유·요구르트·달걀·콩류·생선·가금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적게 먹는 고령층은 근력 약화와 걷기·장보기 같은 일상생활 기능 저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 리즈완 카이사르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1일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서 유럽 27개국 50세 이상 3만8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백질 섭취가 적은 사람일수록 악력 약화와 신체기능 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평소 단백질 섭취가 적은 고령층일수록 단기적인 근력 약화와 기능적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일상적인 단백질 섭취가 고령 인구의 신체 기능 유지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 기능 저하는 노화의 흔한 증상으로 걷기, 계단 오르기, 의자에서 일어나기, 균형 유지 같은 일상 활동 수행 능력이 점차 감소하는 게 특징이며, 이는 자립성과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낙상과 입원 등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연구팀은 단백질 섭취가 근감소증과 기능 저하 예방 등에 중요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으나, 단백질 섭취량이 연령과 성별에 따른 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