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도심 화단 속 아주까리박 비료 반려동물에 치명적"

독성물질 '리신' 함유…안전 수칙 준수해야

 농촌진흥청은 도시 텃밭이나 화단을 가꾸면서 '아주까지(피마자)박'이 포함된 유기질 비료 사용 시 반려동물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21일 당부했다.

 아주까리박은 아주까리기름을 짜고 남은 유기물로, 식물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러나 원료인 아주까리 씨앗에는 독성이 강한 '리신'(Ricin)이 들어있다.

 농진청은 기준치를 준수한 제품이라도 반려동물이 다량 섭취할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도심 텃밭·화단을 가꿀 때는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만약 반려동물의 아주까리박 비료 섭취가 의심되면 증상이 없더라도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한다.

 유오종 농진청 농자재산업과장은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제도 점검과 홍보를 통해 안전한 농자재 사용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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