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실손보험금 5년간 20% 늘어…표적·항암치료 증가 영향

삼성화재, 유방암 치료비 분석…"조기검진 중요"

  국내 여성 암 1위인 유방암 실손보험 지급액이 최근 5년간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을 웃도는 수준으로, 비급여 치료 확대 영향으로 분석된다.

 2일 삼성화재가 자사 건강정보통합플랫폼을 분석한 결과, 유방암 관련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이 2021년 372만원에서 2025년 448만원으로 약 20.3% 증가했다.

 이는 유방암 치료 과정에서 비급여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2024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방암의 1인당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24.1%로. 중증·고액진료비 상위 30개 질환의 비급여 본인부담률(8.8%)보다 높았다.

 특히 표적항암·면역항암 치료 확대가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가 2021~2022년 유방암 진단 고객 중 약 1.2%는 직접 치료비가 5천만원을 초과했으며, 재발 예방 목적의 경구 표적항암제를 장기간 복용하며 치료비가 1억원 수준으로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전체 항암치료 고객 중 표적·면역항암 치료 비중은 최근 5년간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56.2%까지 확대돼 2021년 대비 약 20%포인트(p) 상승했다.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화재 기존 분석에서도 치료 기간이 1년 이내면 평균 의료비는 751만원 수준이었지만, 1년을 초과한 경우 2천380만원까지 증가했다.

 삼성화재 장기미래가치연구소는 "이번 분석을 통해 치료 선택지가 빠르게 확대되는 암종에서는 치료비 양상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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