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는 의대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가 순천향대천안병원 외과학교실 이현용, 배상호 교수와 공동으로 폴리카프로락톤(PCL)-젤라틴(Gel) 코어/쉘Core-shell) 나노섬유구조를 갖는 이식형 인공혈관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조직괴사가 야기되며, 자가 또는 인공혈관을 이용한 혈관 우회 이식술밖에 치료 방법이 없다. 그동안 임상에서는 관상동맥과 같이 내경 크기가 3mm 이하인 소구경의 경우 환자 종아리에서 혈관을 떼어 이식하는 매우 제한적인 수술이 진행됐으며, 직경이 큰 혈관들은 전량 수입된 인공혈관이 사용되고 있어 이식수술을 위한 인공혈관 국산화가 시급한 상태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이런 문제점에 주목해 생체고분자 물질을 미세한 나노섬유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전기방사 기술을 이용해 공정 조건을 최적화하고, 튜브 형태로 적층해 소구경 인공혈관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 임상 연구진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관상동맥, 혈액 투석용 및 말초동맥 인공혈관 우회술과 선천성 심장병 수술(폰탄수술)용으로 개발해, 국내 최초의 인공혈관 실용화를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생체중이 표준 이하이고 20세 때 과체중인 남성은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대학 의대 임상연구소의 소아과 전문의 지미 셀린드 교수 연구팀이 1945~1961년 사이에 태어난 남성 3만4천3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체질량 지수(BMI) 역학 연구'(BEST)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출생체중 ▲8세 때 체중 ▲20세 때 체중이 나중 당뇨병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30세가 된 때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 당뇨병 발병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2천733명이 추적 기간에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이 중 1천367명은 59.4세 이전에, 1천366명은 59.4세 이후에 당뇨병이 발생했다. 출생체중이 표준치인 3.6kg 이하이고 8세 때는 체질량 지수가 17.9 이하였지만 20세 때는 체질량 지수가 25 이상으로 과체중인 남성은 당뇨병 위험이 출생체중, 8세와 20세 때 체중이 모두 정상인 남성에 비해 6.0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출생체중이 2
저용량(81mg)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MASLD)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소화기 내과 전문의 트레이시 사이먼 교수 연구팀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80명(18∼70세·평균연령 48세·여성 55%)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한 2상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로 4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실험군)에는 저용량 아스피린, 다른 그룹(대조군)엔 위약을 6개월간 매일 투약했다. 임상시험은 누구에게 어떤 약이 투여되는지를 연구자와 환자가 모두 모르게 하는 이중맹(double-blin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체질량 지수(BMI)가 평균 33.4∼34%, 39%는 2형 당뇨병, 36%는 고혈압 환자였다. 지방간은 평균 35%로 중등도(moderate) 수준이었다. 32명은 간 섬유화(0~4단계)가 2단계 이상이었다. 전체적으로 아스피린 그룹은 간 내 지방량이 6개월 사이에 11.7% 줄었고 대조군은 1.9% 늘었다. 아스피린 그룹은 또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T)와
노화된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한 항체요법으로 혈액 세포 생산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노화 관련 면역력 저하를 줄여 노화된 면역계를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실험이 생쥐에서 성공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어빙 와이스먼 교수팀은 28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노화가 진행될 때 과도하게 생성되는 골수성 편향 조혈세포(my-HSC)를 항체요법으로 제거, 노화된 생쥐 면역계를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노화는 모든 유형의 혈액 세포에서 나타나는 현상인 HSC 변화와 관련이 있다. 젊을 때는 림프계와 골수계 세포 생산량이 균형을 이루는 HSC(bal-HSC)가 골수계 세포를 과도하게 생성하는 HSC(my-HSC)보다 우세하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 면역반응에 필요한 림프구 생성은 줄고 my-HSC가 증가하는데, 이는 적응 면역력 감소, 염증 증가 같은 면역력 저하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노화로 깨진 bal-HSC와 my-HSC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증가한 my-HSC를 제거하는 항체 요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먼저 bal-HSC에는 없고 my-HSC에만 있는 표면 단백질을 확인한 다음, 이 단백질을 표적으로 해 my-HSC를 제
올해 첫달 태어난 아기가 2만1천명대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통상 1월은 아기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달이지만, 감소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출생아 수는 2만명대 초반까지 내려섰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태어난 아기는 2만1천442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보다 1천788명(7.7%) 감소한 수준이다. 월별 출생아 수가 2만명대를 회복한 건 작년 3월(2만1천218명) 이후 10개월 만이다. 그러나 새해 첫 달에는 출생아 수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역대 1월과 비교하면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율도 1월 기준 2022년(-1.0%)과 지난해(-5.7%)보다 커지는 추세다. 1월 출생아 수는 2000년만 해도 6만명대였다가 이듬해 5만명대로 내려왔고 2002∼2015년에는 4만명대를 기록했다. 2016년 3만명대로 떨어진 뒤 4년 만인 2020년(2만6천646명) 2만명대로 내려와 5년째 2만명대다. 지난 1월 시도별 출생아 수는 대전·충북은 증가했으나 서울·부산 등 15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組)출생률은 5.0명으로 1년 전보다 0.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일본 고바야시제약이 회수 대상으로 발표한 홍국(붉은 누룩) 성분 건강기능식품 5종에 대해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다고 27일 밝혔다. 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을 말한다. 최근 일본에서 고바야시제약의 건강기능식품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등 홍국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복용한 소비자 1명이 사망하고, 입원 환자가 수십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 등 고바야시제약이 회수 대상으로 발표한 홍국 성분 건강기능식품 5종이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지만, 해외 직접 구매를 방지하고자 국내 플랫폼 기업 등에 제품 정보 제공 및 판매 자제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 직접구매로 제품을 반입하는 소비자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늘의 주요 일정](27일·수) [정치] ▲ 대통령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14:00 대통령실) ▲ 국무총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10:00 정부서울청사) 대전 충남대병원 현장점검(16:00 충남대병원) ▲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인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10:00 만수새마을금고 본점 5층 대회의실 / 인천 남동구 만수서로 66)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현안 관련 기자회견(08:30 중앙당사 3층)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모래내시장 서문' 거리 인사(11:20 래내시장 서문 / 인천 남동구 호구포로 802)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인하 문화의거리' 거리 인사(12:00 인하 문화의 거리 /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77)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경기 반도체벨트' 거리 인사(17:00 수원 올림픽공원 / 경기 수원시 권선구 효원로256번길 16)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충북 현장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09:30 김경욱 후보 선거사무소, 충주시 국원대로 180 2층)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충주 무학시장 및 자유시장 방문(10:20 자유시장 입구, 충주시 충의동 265
[오늘의 증시일정](27일) ◇ 주주총회 ▲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27호(주)[440820] ▲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29호 주식회사[451700] ▲ 한주라이트메탈(주)[198940] ▲ 압타바이오(주)[293780] ▲ 제이더블유생명과학(주)[234080] ▲ 제이더블유신약(주)[067290] ▲ 엘에스에코에너지 주식회사[229640] ▲ JW중외제약(주)[001060] ▲ (주)녹십자엠에스[142280] ▲ JW홀딩스(주)[096760] ▲ 팬오션(주)[028670] ▲ (주)지씨셀[144510] ▲ (주)선진[136490] ▲ (주)영림원소프트랩[060850] ▲ (주)하림[136480] ▲ 한일화학공업(주)[007770] ▲ (주)녹십자웰빙[234690] ▲ 엔에이치엔(주)[181710] ▲ (주)이미지스테크놀로지[115610] ▲ 엔에이치엔케이씨피 주식회사[060250] ▲ (주)티피씨[130740] ▲ 주식회사 박셀바이오[323990] ▲ 주식회사 비스토스[419540] ▲ 상상인제4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452670] ▲ (주)씨엔알리서치[359090] ▲ 주식회사쎄트렉아이[099320] ▲ (주)대창[012800] ▲ (주)에스피지[058610] ▲
▲ 경향신문 = 급해진 여권, 일제히 '색깔론' 꺼냈다 ▲ 국민일보 = 요동치는 수도권 표심… 與 15∼20·野 85∼90곳 '우세' ▲ 매일일보 = 은퇴·개원의사 현장 투입 실효성 의문 ▲ 서울신문 = 수도권 우세, 與 19 vs 野 83… 20곳은 초접전 ▲ 세계일보 = 與 "82" 野 "110" 우세 60여 곳은 접전 전망▲ 아시아투데이 = 막말·테러·보복… 최악 '혐오선거' ▲ 일간투데이 = R&D예산 '구조조정→증액' 유턴…필수·지역의료 예산도 늘린다 ▲ 조선일보 = 여당서 나오는 '의대 2000명 협상론' ▲ 중앙일보 = 공멸의 총선 … "여야, 상생위한 정치 복원을" ▲ 한겨레 = 윤대통령 장모 자료 등 검, 수사 무관한데 압수 ▲ 한국일보 = "탄핵 저지선 위태" 절박한 與, 보수표 단속 ▲ 글로벌이코노믹 = 총선 앞 대통령실·여당 모두 "금리 내려라" ▲ 대한경제 = AI에 자산·투자 위탁… 30만명 넘었다 ▲ 디지털타임스 = 쓸 곳 많은데… 쪼그라드는 주택기금 ▲ 매일경제 = "韓기업인 언제든 전화를" 캄보디아 부총리 러브콜 ▲ 브릿지경제 = 얼어붙은 분양시장… 신혼부부發 봄바람 ▲ 서울경제 = 품질까지 갖춘 中 '덤핑 폭격'…K제조
▲ 경향신문 = "반국가세력"과 "이념 전쟁", 여권 또 색깔론 회귀하나 대만 문제로 한·중관계가 흔들리는 것이 문제이다 올해도 국세 감세 77조, 총선 '표퓰리즘 공약들' 어찌할 건가 ▲ 국민일보 = 천안함 피격 14주기… 국가안보에 음모론·막말 안 된다 SNS 유명인 사칭 사기 확산… 대책 마련 시급하다의대 정원 관련 서울대 교수협의 충정 어린 제안 ▲ 서울신문 = 마주 앉는 의·정, 절제와 인내가 절실하다 일북 대화, 미일 동맹 강화 움직임 예의 주시를 기술유출 처벌 강화 넘어 방벽 높이 쌓아야 ▲ 세계일보 = 핵·미사일 간섭 핑계로 北·日 정상회담 오락가락한 北 100석도 위태롭다는데 이종섭 껴안고 가는 불통 리더십 의료계, 정부와 협상에 앞서 '중구난방' 창구 단일화해야 ▲ 아시아투데이 = AI시대, 반도체 재정지원은 선택 아닌 필수 북·일 접근, 한반도 악영향 없게 대응 잘해야 ▲ 조선일보 = 기술 유출범 '징역 최대 18년'으로 상향, 이것도 낮다 '천안함' 망언 5명 대부분 당선권, 유족들의 절규 '조국당' 상승세에 '이게 정상인가' 묻는 20대 청년들, 누가 답하나 ▲ 중앙일보 = 공약 냉소만 부추기는 여야의 '천지개벽' 포퓰리즘 의사단체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