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이용해 빠른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정부의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통칭 K-멜로디) 사업단이 17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출범했다.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은 AI를 활용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러 기업과 기관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지 않고 개별 기관에서 AI를 학습시켜 분석 결과만 중앙서버로 전송한 뒤 학습모델을 갱신하는 분산형 AI 학습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은 상태로 학습하기 때문에 정보 유출 위험이 거의 없어 민감정보 보호와 활용이 동시에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국내 제약기업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해 AI 기반 신약 개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장을 사업단장으로 선정했으며, 김 단장이 속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사업단을 구성했다. 사업단은 연합학습 플랫폼 구축, 신약개발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AI 알고리즘 개발·검증 등 세부 과제 기획·공모, 관리·평가, 성과
[오늘의 주요 일정](17일·수) [정치] ▲ 국무총리 출입 기자단 간담회(15:00 정부서울청사) ▲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상임고문단 간담회(14:00 백리향 / 서울 영등포구 63로 50 한화금융센터_63 57층)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홍익표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 대표회의실) 홍익표 원내대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08:00) ▲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김찬휘 공동대표, 통상업무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 통상업무 ▲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양향자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개혁신당 대회의실) [외교안보] ▲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아프리카 출장 ▲ 외교부, 수출-수주 외교지원TF(10:00) ▲ 외교부, 한-적도기니 외교장관회담(10:30) ▲ 외교부,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단 접견(16:00) ▲ 국방부, 제11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14:00 대한상공회의소)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해비타트·굿네이버스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14:00 정부세종청사)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명예를 품은 집 1호 주택 현판식(15:00 오송시) ▲ 통일부
[오늘의 증시일정](17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삼일제약(주)[000520](BW행사 3만5천355주 7천71원) ▲ 유니슨(주)[018000](BW행사 5만3천603주 1천199원) ▲ 에이치엘비생명과학(주)[067630](BW행사 22만7천418주 8천889원) ▲ 신영증권[001720](주식전환 422주 5천원) ▲ (주)메디프론디비티[065650](주식전환 81만3천868주 983원, CB전환 159만8천608주 983원) ▲ 올리패스(주)[244460](주식전환 38만8천198주 2천576원) ▲ 주식회사 티움바이오[321550](주식전환 5만9천999주 7천500원) ▲ 주식회사 비엘[142760](유상증자 45만9천770주 2천175원) ▲ 가온그룹(주)[078890](주식배당 31만7천2주) ▲ (주)엠아이텍[179290](스톡옵션 7만주 2천105원) ▲ (주)아바코[083930](주식소각) ▲ (주)티에스넥스젠[043220](CB전환 666만8천114주 893원) ▲ 소니드(주)[060230](CB전환 24만주 2천500원) ▲ (주)이수앱지스[086890](CB전환 15만8천773주 5천900원) ▲ (주)네오셈[253590](CB전
▲ 경향신문 = '강제동원 판결 수용 못한다'는 일본에 한마디도 못한 정부 업종·국적 넘어 세대도 가르자는 '최저임금 차등화' 멈추라 변화 의지 없는 윤 대통령, 남은 3년도 국민과 싸울 건가 ▲ 국민일보 =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 국내 일자리 영향 없어야 1400원 넘보는 고환율 비상… 여야, 이제는 경제 살피길소통·협치 약속한 윤 대통령, 실천이 중요하다 ▲ 서울신문 = 여야, 퍼주기 총선 공약 옥석 가려 추진을 美 반도체 드라이브, 우리도 주도권 잃지 말아야 "더 낮은 자세로"… 당정, 소통으로 국정과제 추진을 ▲ 세계일보 = "한국은 파트너"라면서 과거사 입장 고수한 日의 이율배반 기대 못 미친 尹 대통령 반성 메시지…소통 방식부터 바꿔야 세월호 참사 10년 됐는데도 나아진 게 없는 안전불감증 ▲ 아시아투데이 = 총선참패 수습 대신 막말 집안싸움 곤란하다 尹 대통령, 야당과 구체적 소통 보여줘야 ▲ 조선일보 = 정의 버리고 민주당과 야합했다가 몰락한 정의당 K반도체 주력 생산 기지, 미국으로 옮겨갈 수도 국민 앞 아니라 비공개 자리서 "죄송" 말했다는 대통령 ▲ 중앙일보 = 공인전문검사 벨트가 전관예우 자격증처럼 악용돼서야 윤 대통령은 총선 민의를 제
▲ 경향신문 = "국정 방향 옳았다"는 윤 대통령, 그대로 간다 ▲ 국민일보 = "국민 뜻 못 살펴 죄송 더 낮은 자세로 소통" ▲ 매일일보 = 윤석열 '3대개혁' 사실상 물건너간다 ▲ 서울신문 = 尹 "저부터 잘못 국민 못살펴 죄송" ▲ 세계일보 = 尹대통령 "저부터 잘못… 더 소통할 것"▲ 아시아투데이 = 소통 강조한 尹 "저부터 민심 경청" ▲ 일간투데이 = 尹대통령 "저부터 민심 경청" ▲ 조선일보 = 서울대병원 산과 전임의 代 끊겼다 ▲ 중앙일보 = 윤 대통령 '그러나·하지만' 15번 4시간 뒤 "국민 뜻 못살펴 죄송" ▲ 한겨레 = 민심의 경고에도…윤 대통령 "국정 방향은 옳다" ▲ 한국일보 = 尹 "국민 체감 변화 부족" 성찰 없는 반성문 ▲ 글로벌이코노믹 = 환율 급등, 주가는 급락 '한국경제 비상' ▲ 대한경제 = 코스피 2600 위협 환율 장중 1400원 ▲ 디지털타임스 = 환율 1400원… 외국인 엑소더스 ▲ 매일경제 = 불붙은 美금리, 증시·환율 폭격 ▲ 브릿지경제 = 검은 화요일 ▲ 서울경제 = '워크아웃' 태영, 대주주 지분율 되레 2배 ▲ 아시아타임즈 = 환율·중동 겹악재…코스피 2%대 급락 ▲ 아주경제 = 삼성, 텍사스에 첫 공장
■ 美국방부 "美, 北·이란의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북한과 이란 간의 핵·미사일 협력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incredibly) 우려해왔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란이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북한과 협력하는 데 대해 어떤 우려를 갖고 있는지 질문받자 "분명히 그것은 우리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우려해온 사안"이라고 답했다. 1973년 수교한 북한과 이란은 '반미'라는 공통 분모와, 핵무기 보유 추구에 따른 서방의 제재라는 '동병상련' 속에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417005851071 ■ '다리 막고 고속도로 봉쇄'…美 주요도시서 親팔레스타인 시위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한 이틀 뒤인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곳곳에서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중단을 촉구하며 주요다리를 점거하고 고속도로를 봉쇄하는 등 시위를 벌였다.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지난 15일 오전 7시 반부터 5시간 동안 시위대가 금문교(Go
"누구나 정확하고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 같네요."(안드레아 버튼 셰프) 이탈리아의 유명 셰프인 안드레아 버튼 셰프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감자를 넣자 냉장고에 탑재된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띵' 소리를 내며 팝업창에 감자를 띄웠다.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추천 레시피 중 '레몬소스 대구·감자 요리'를 선택한 버튼 셰프는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으로 레시피를 보낸 뒤 이를 보면서 감자 요리를 시작했다. 수비드 요리용 진공팩에 담긴 재료를 넣은 냄비는 인덕션 어느 위치에 둬도 조리가 가능했다. 인덕션에 시트코일을 적용한 덕분이다.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유로쿠치나 2024' 삼성전자 부스에서 쿠킹쇼를 진행한 버튼 셰프는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이 개인적으로도 기억에 남았다"며 "7인치 디스플레이, AI 홈에서 바로 레시피를 보면서 요리할 수 있어 무척 편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라노 시내에서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버튼 셰프는 "이미 삼성의 여러 빌트인 가전을 레스토랑에서 직접 사용하고 있는데 가전의 디자인과 품질에 만족한다"며 "많은 사람이 삼성의 AI 가전과 함께 여러 음식을 직접 만들며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공눈물 사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인공눈물 투여 후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최소 15분은 기다려야 한다. 일부 인공눈물 성분이 렌즈에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공눈물의 올바른 사용 정보를 안내했다. 인공눈물은 눈의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자극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으로, 카르복시 메틸셀룰로스 나트륨, 카보머, 포비돈, 폴리 소르베이트, 히프로 멜로스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인공눈물은 직접 눈에 1~2 방울 떨어뜨리며 성분에 따라 1일 2~5회 사용할 수 있는데, 인공눈물을 사용하기 전 눈에 통증이 심하거나 안약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한 경우, 의사 치료를 받는 경우, 임부나 소아에 사용할 경우에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 인공눈물 성분이 렌즈에 흡착될 수 있어서 렌즈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벤잘코늄 염화물을 보존제로 포함하는 인공눈물이 그렇다. 만약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투여 후 15분 이상 기다렸다 끼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을 사용하면서 안약이나 안연고를 추가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5분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권장된다. 특
정부가 두 달째 이어지는 의료 공백 상황에서 지역·필수의료 분야에서 일할 시니어 의사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정부가 의료 공백을 메우고자 비상진료체계를 운영 중인 가운데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협의는 '험로'가 예상된다. 17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오후 서울 중구 소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니어의사 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많은 퇴직 의사 혹은 퇴직을 앞둔 의사들이 지역·필수의료 분야나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맡는다. 앞으로 센터는 필수의료 분야 진료·연구에 경험이 있는 시니어 의사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사 모집, 인력 풀(pool) 구축·관리, 의료기관 연계, 지역 필수의료 교육 등을 수행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대한의사협회(의협),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사업을 하고 있었지만,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를 열었다"며 "비활동 50∼60대 의사가 4천여명이고, 상반기 기준 대학병원의 퇴직 의사는 13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시니어 의사 활용은 정부와 의료계가 지역·필수의료 분야 의사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우리나라에서 비만 인구는 꾸준히 느는 추세다.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국내 성인 비만율은 2019년만 해도 33.8%였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2년에는 37.1%로 높아졌다. 성인 3명 중 1명꼴로 비만에 해당하는 셈이다. 비만에 대해서는 두 가지 시각이 공존한다. 그 자체로 질병이고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적당히 살찐 사람이 오히려 더 건강하다는 의미의 '비만의 역설'이 있다. 하지만, 비만의 역설은 그 기준이 모호하고 질환마다 편차가 커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이 때문에 비만은 비만대로 건강 위험 요인으로 보고, 몸이 대사적으로 건강한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가늠쇠는 대사증후군 여부다. 예컨대 허리둘레(남자 90㎝, 여자 85㎝ 이상), 공복혈당(100㎎/dL 이상), 혈압(수축기 130/이완기 85㎜Hg 이상), 중성지방(150㎎/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남자 40㎎/dL, 여자 50㎎/dL 미만)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이면 대사적으로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이처럼 대사적으로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