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갈비, '빨간오뎅(어묵)' 등 충북 제천의 매운 음식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축제가 벌어진다. 제천시는 오는 12월 20일부터 6일간 속칭 명동 갈비골목 일원에서 '2019 제천 핫 앤드 스파이시 푸드 페스티벌'을 벌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많은 국민이 선호하는 매운 음식 관련 축제를 선점해 미식관광도시 제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제천은 겨울철 혹한으로 유명한데, 맵고 얼큰한 음식으로 추위를 이기자는 취지도 있다. 시는 구도심 활성화와 함께 갈비골목을 음식특화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이 일대를 축제 장소로 결정했다. 매운 등갈비 등 고기류를 취급하는 일대 업소 10곳과 빨간오뎅·매운 돈가스 점포 판매소 등 모두 20개가량의 부스(식당)가 마련된다. 일부 업소는 별도의 매운 메뉴를 개발 중이다. 아이스크림, '달고나', 마카롱 등 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디저트 구역도 운영된다. 시는 추억의 사진관, 인형 뽑기, 빨간오뎅 빨리 먹기, 크리스마스이브 EDM 파티 등 부대행사도 준비 중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내년부터 전국의 매운 음식을 한데 모으는 축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또 과거 철도교통의 요충
1920년 6월 중국 지린성 투먼(圖們) 일대에서 독립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벌인 싸움인 봉오동전투에서 일본인 사망자가 1명에 불과하다는 일본 기록을 신뢰하기 힘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상훈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는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봉오동·청산리전투 학술대회에서 일본 측 전과 자료인 '봉오동부근전투상보'를 분석해 발표했다. 봉오동부근전투상보는 전투에 참여한 일본군 소좌 야스카와 사부로(安川三郞)가 1920년 6월 7∼19일 무렵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50쪽 분량 사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일본군 사망자는 1명이며, 부상자는 2명이다. 1920년 12월 25일에 나온 '독립신문'이 봉오동전투에 대해 일본군 전사자 157명, 부상자 300명이라고 밝힌 대목과 큰 차이가 난다. 이 교수는 발표문에서 "지금까지 봉오동부근전투상보 기록 자체에 대한 비판적 연구가 없었다"며 보고서 구성과 병력, 사상자 수 등 여러 면에서 의문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봉오동부근전투상보에서 6월 6일 오후 4∼7시에 하탄동(河灘洞)에 집결한 일본군 추격대 수를 합산하면 230명이지만, 그날 오후 9시 30분에 월강(越江)을 준비할 때 병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국립소록도병원은 병원 내 한센병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국립 의학전문박물관(제1종)에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해 2016년 5월 17일 개관한 한센병박물관은 소록도가 가진 역사적 가치 보존, 한센병에 대한 편견 해소, 소록도 사람들의 소통에 기여해왔다. 박물관은 영상문화센터와 수장고, 어린이도서관, 학예연구실과 '한센병, 인권, 삶, 국립소록도병원, 친구들'을 주제로 하는 상설전시실 등을 갖추고 한센병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과 인권의 소중함을 미래세대에게 전해왔다. 박물관은 의학전문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주제맞춤형 특화박물관', '미래지향적 인권박물관', '지역문화 기반박물관'으로 박물관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형철 소록도병원 원장은 "소록도박물관이 소록도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는 역사·문화·인권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12월을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째 진행 중인 이 행사는 병원 설립 이념인 지역주민과의 나눔은 물론 지역 문화 발전, 출산 장려 등을 위해 열렸댜. 시민과 산모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매회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공연으로 수준 높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30분 병원 신관 2층 로비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앙상블 The울림’이 태교에 좋은 모차르트, 프란츠 단치, 차이콥스키의 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였댜. ‘앙상블 The울림’은 독일, 프랑스, 미국 유명 음대 출신 연주자로 구성된 클래식 전문 연주 단체로 이들은 변주원 클라리넷 연주가와 김나현 바이올리니스트가 주축이 돼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Eine kleine Nachtmusik)’를 시작으로 공연을 이끌어 나갔다. ‘밤의 세레나데’를 뜻하는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모차르트의 13번 세레나데로 총 4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1악장인 알레그로(Allegro)는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초반부에서 살리에리가 모차르트의 곡이라며 들려줄 정도로 대중에게 익숙하다. 2악장인 로만체(Romanze)는 전반적으로 A-B-A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현악
KBS가 그간 수신료를 방송법과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하면서 징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KBS는 법리 검토 결과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은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 국정감사에서 "KBS가 수상기 등록 없는 가구에서도 수신료를 징수한 것은 방송법 위반이고, 한국전력공사가 개인 동의 없이 KBS에 제공한 개인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라며 "잘못 징수된 수신료인 만큼 전액 몰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법 제64조는 '텔레비전 수상기(이하 수상기)를 소지한 자는 공사(KBS)에 수상기를 등록하고 수신료를 납부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수상기 소지자의 등록신청 없이 수상기가 등록돼 수신료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윤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수상기 등록과 수신료 징수 업무를 위탁받은 한전도 "수상기 등록 절차가 전혀 마련되지 않았고, 수상기 등록업무 위탁을 받은 한전은 수상기 소지자에게 등록신청도 받지 않는다"고 답변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윤 의원은 KBS가 보유한 수상기 등록 대장에 기재된 개인정보 수집 과정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수상기 등록 대장에
'영원한 맞수'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이 다시 반상 맞대결을 벌인다. 이들뿐 아니라 1970년부터 2000대까지 세계 바둑계를 풍미한 한국과 중국의 전설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23∼24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란후호텔에서 열리는 '2019 편강배 한중 바둑국수 초청전'에서다. 편강한의원이 후원하고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참가자 명단부터 무척 묵직하다. 한국의 '야전 사령관' 서봉수(66) 9단, '세계최강 공격수' 유창혁(53) 9단, '돌부처' 이창호(44) 9단, 그리고 막내로 참가하는 조한승(32) 9단이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중국에서는 기성(棋聖) 칭호를 받은 녜웨이핑(67) 9단, 1990년대 중국 최강의 기사 마샤오춘(55) 9단, 이창호 9단과 명 대결을 펼쳤던 창하오(43) 9단, 이세돌 9단의 라이벌로 익숙한 구리(36) 9단이 나선다. 편강배는 4 대 4 단체전이다. 한·중 각 팀이 사전에 오더를 제출해 대진을 정하고, 총 2라운드에 걸쳐 8판의 대국을 치러 더 많이 승리한 팀이 우승한다. 동점이 나오면 2라운드에 열리는 주장 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
7가지 테마정원과 핑크뮬리, 가을 여행지는 여기! 평택시 소풍정원과 바람새마을, 여행객에게 인기 이화정원, 무지개정원, 빛의정원, 지지배베정원, 미로원, 독서쉼터, 캠핑장 등 총 7가지 형태의 테마를 가진 소풍정원은 평택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이다.소풍정원은 진위천과 인접해 있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생태를 체험하고 감상하기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꿈기자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지나간 다음날 소풍정원을 찾았는데 깨끗한 공기와 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 그리고 구름이 참 멋있었다. 이날은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도로 한켠에 주차한 차들이 길게 이어질 만큼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다. 꿈기자는 초록의 연잎이 가득찬 연꽃정원인 이화정원부터 산책을 시작했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고추잠자리와 메뚜기도 많이 보이고, 연잎 사이로 검은색 물고기들도 헤엄쳐 다닌다.연꽃정원 주변에는 나무데크로 만든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었다. 무지개정원 주변 분수대에서는 무지개가 선명하게 보인다. 무지개정원 주변 분수대에서는 무지개가 선명하게 보인다.ⓒ우하랑 기자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빛의정원에 도착했다. 빛의정원은 평택의 빛나는 번
(미디어온) 코리아나화장품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앰플엔이 울긋불긋 올라오는 피부 고민을 케어해줄 저자극 여드름 앰플 ‘아크네샷 앰플’을 출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앰플엔 아크네샷 앰플’은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및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여드름 전용 앰플이다. 제주 자연에서 추출한 45%의 진한 고함량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국내산 키토산을 담은 특허 콤플렉스를 적용하여 늘어가는 피부 고민을 집중 케어해 맑고 깨끗한 피부로 가꿔준다. 특히 자연에서 찾은 10가지 식물 추출 진정 성분의 저자극 처방으로 자극에 민감한 피부를 고려한 세심함이 더욱 돋보이는 제품이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앰플엔 아크네샷 앰플은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에 참여한 피시험자 100%가 사용 전과 비교해 피지분비량이 감소한 것 같다고 응답해 피지 감소 효과를 검증받은 제품이라며, 토너 다음 단계에서 부드럽게 펴 발라 흡수시켜준 뒤 피부 고민이 심한 부위에는 한 번 더 덧발라 사용하면 배가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앰플엔 아크네샷 앰플은 코리아나몰과 오픈마켓을 통해 구매 가능
(미디어온) 스타필드 시티 위례가 개점 100일을 맞아 매장이 더 즐거워진다. 지난해 12월 18일 오픈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개점 100일을 맞이하는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스타필드 시티 위례 오픈 100일 감사 대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픈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입점 브랜드 중 80%의 매장이 참여해 최대 80%까지 할인이 이뤄지며 어린이, 반려견 등 모든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오픈 100일을 맞아 튤립 1만여 송이를 이용해 매장을 새봄 분위기로 바꾼다. 스타필드와 에버랜드가 튤립 축제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튤립 꽃밭을 쇼핑몰 안으로 가져왔다. 이번 시즌 에버랜드 튤립축제 테마인 화가 ‘몬드리안’의 추상 회화 작품을 모티브로 튤립 정원을 꾸미고 튤립 포토존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자연을 관찰하며 식물을 가꾸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텃밭 놀이터’와 천연염료로 염색한 공기 정화 이끼를 이용해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펼친다. 주말인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