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일시 중단했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1일부터 재개한다.
사업 대상은 도내 전체 초등학생 4∼5학년(만 10∼11세) 25만4천여명이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10세 전후의 초등학생에 대한 구강 검진, 보건 교육, 예방 진료 등을 통해 치아 건강을 보장하는 의료복지사업이다.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사업을 일시 중단해 구강검진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올해 사업 대상을 지난해 대상자(4학년)를 포함해 4∼5학년 학생으로 정했다.
같은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 등도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 아동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경기도의 '덴티아이' 앱을 내려받아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사전 예약 후 진료를 받으면 된다.
도 지정 치과 의료기관 1천900여 곳에서 구강 검진과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등 구강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업 첫해인 2019년에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 11만7천604명이 치과주치의 지원을 받았다.